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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모습 |
서천군가족센터는 22일 김기웅 군수, 장동혁 국회의원,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나는야 스피커'를 개최했다.
올해 7회를 맞은 나는야 스피커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향상과 다문화가정 초·중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증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이중언어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서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12명과 일반 가족 3팀이 참가했다.
한국어 부문은 태국,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참가자가 한국에서 겪었던 에피소드, 주말 이야기 등을 소개했으며 이중언어 부문은 가족을 주제로 한국어와 외국어를 릴레이 형식으로 엮어 발표했다.
심사결과 군수상에는 팜티란탄(베트남), 이사장상에는 강수홍(중국), 센터장상에는 레니로스마카비타스(필리핀) 씨가 수상했으며 대회에 참가자 9명과 3가족이 각각 참가상을 받았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대회가 다문화 가족 구성원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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