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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및 생활지원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오랜 기간 동안 센터 또는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교육서비스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문제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부모교육, 자녀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자격을 갖춘 전문지도사가 주 2회 가정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교육서비스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지침상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150% 이하에겐 무상으로, 150% 이상의 가족에겐 본인부담금 적용하고 있어 센터에 신청 후 꼭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교육을 이용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A씨는 “아이가 자신감도 부족하고 학교 수업을 못 따라가서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 공부도 봐주고 자신감도 북돋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추가로 받고 싶다”고 전했다.
코로나 19의 추이가 누그러들자 초기입국자의 증가로 한국어교육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생활 적응 이후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이용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문해력 및 사고력이 낮거나 맞벌이 부모로 인해 생활지도가 필요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 생활서비스 이용률 또한 증가하고 있다.
논산시가족센터 이진 센터장은 “방문지도사의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 가족 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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