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대전 힐링캠프]"입소 전 내린 비에 감성캠핑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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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입소 전 내린 비에 감성캠핑 됐어요"

  • 승인 2023-09-18 10:29
  • 신문게재 2023-09-19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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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3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16일과 17일 양일간 서구 도마큰시장을 시작으로 중구 뿌리공원을 지나 베이스캠프인 동구 상소동오토캠핑장에서 개최했다.저녁 축하공연과 가족 장기자랑, 힐링음악회에서 참가자들이 거품 놀이를 하며 뛰어 노는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입소 때부터 내린 기습 폭우에 참여 가족 만반의 준비. 각종 우천 대비 캠핑 장비 눈길. 개막 전부터 강우량이 점차 늘어나자 대형 돔형 텐트에 트렁크 깊숙하게 넣어뒀던 리빙쉘 텐트까지 꺼내 설치. 점차 잦아드는 비에 삼삼오오 서로 간 장비 자랑에 모여드는 아빠 캠퍼들. 우비 입고 따라와 말리는 엄마와 딸의 모습도. 결국 손에 이끌려 우산 쓰고 바로 옆 상소동산림욕장으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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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장기자랑 중 사촌과 함께 '홍박사님을 아세요'를 패러디한 참가자. 사진=이성희 기자
○…꿀잼대전 힐링캠프의 하이라이트는 야외에서 즐기는 신나는 파티. 야간음악회의 다양한 공연에 참가자들 환호성. 아이들 눈길 끄는 마술쇼와 불쇼, 그리고 포크송 노래 한 자락엔 부모님 감성 자극. 프로 핑거스타일 기타연주 뒤 컨트리음악 가수 지망생 참가자 공연의 무대엔 애정담은 피드백. 어린아이들 '릴스', '쇼츠' 등 각종 패러디 댄스 커버에 나도 모르는 사이 부모는 무대 앞자리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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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성희 기자
○…참가 인원 크게 늘면서 프로그램별 대결 경쟁도 후끈. 그중 참가 가족 2팀 중 1팀꼴로 캠핑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승 경쟁 치열. 3자매 가장 화려한 출품작 제출하며 심사위원에게 작은 로비 애교까지. 다른 음식 시식권 얻어 맛보고 휘둥그레진 눈.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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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성희 기자
○…맛난 먹거리가 가득해 신난 아이들. 저녁에 있을 캠핑요리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대전 대표 전통시장인 '도마큰시장'을 찾은 참가 가족들. "무엇이 먹고 싶냐"는 부모의 물음에 펄쩍펄쩍 뛰며 고기를 외치는 아이의 모습도. 부모님이 식재료를 고르는 사이에 아이들은 시장 떡볶이, 호떡 등 군것질거리에 시선이 절로. 맛있게 먹는 아이의 모습에 부모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절로 나.



/이현제·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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