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세계 최초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 용골거치식

  • 전국
  • 광주/호남

목포시, 세계 최초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 용골거치식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선도

  • 승인 2023-09-26 15:52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2.목포시, 친환경선박 기술 선도 거점으로 우뚝!
전남 목포시가 최근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 핵심 시설인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의 용골거치식을 개최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최근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 시설인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의 용골거치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강재절단식 이후 1년 여 만에 개최되는 용골거치식은 선박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龍骨, Keel)을 놓는 과정으로,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친환경선박 해상테스트베드 구축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주관 하에 ㈜KTE, ㈜극동선박설계, ㈜리영에스엔디 등 민간기업과 전라남도, 목포시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하며 건조는 목포시 소재 기업인 ㈜한국메이드가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실증에 필요한 추진기관별 선박을 각각 건조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현재 개발중인 해상테스트베드는 한 번에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암모니아 혼소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시험하고 실적을 확보할 수 있어 친환경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테스트베드는 약 1MW급의 혼소엔진,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등의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평가 지원이 가능한 2600톤급(길이 82.6m, 폭 18m) 규모이며 한국선급의 검사 및 시험운항 등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친환경 선박 기자재와 대체연료의 실증 및 성능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해상테스트베드 건조를 통해 친환경 대체연료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시장을 선점하는데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국가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급변하는 조선·해운산업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친환경선박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남항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법, 중부내륙특별법 법사위 통과
  2. 대전환경교육센터 1기 활동 성과 보고… 센터 폐쇄 아쉬움 한목소리
  3. ‘소원 선물 배달 위해 산타가 갑니다’
  4. 김태흠 지사 라오스 총리부터 장관 찾고 '협력 관계' 강화
  5. [르포] "어제 마셨는데요?"… 경찰 대낮 음주단속 15분 만에 적발
  1. 충남대, 매년 반도체 전문가 1500명 배출한다
  2. 대전충남 9월 기온 역대 1위 11월 기온차 20도까지
  3. 20돌 맞은 금강환경대상 '공주시' 선정…폐기물 소각열을 다시 에너지로
  4.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과학기술공제회 의료지원 업무협약
  5.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

헤드라인 뉴스


FISU 실사단, 2027 하계U대회 개최지 충청 방문 실사점검

FISU 실사단, 2027 하계U대회 개최지 충청 방문 실사점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충청권을 찾아 본격적인 실사점검에 나섰다. FISU 실사단은 12월 5일 충청권 대회 개최지를 방문,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폐회식 장소와 선수촌 부지 등을 살펴보는 등 8일까지 현장 등을 실사했다. 이들은 실사 첫날인 6일 세종시 소재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를 방문, 조직위 구성원들과 충청권 시·도 관계자들에게 대회 지식과 경험을 전수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4가지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7일에는 폐회..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4%"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4%"

충청권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2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전·충청·세종에서 국민의힘은 43%, 더불어민주당은 3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18%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3%였다. 충청권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로 선두를 달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4%, 홍준표 대구시..

킬러문항 없었지만 불수능… 국·수·영 작년보다 어려웠다
킬러문항 없었지만 불수능… 국·수·영 작년보다 어려웠다

'킬러문항' 없이 치러진 올해 수능이 국어·수학·영어 전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점수 만점자가 국어 64명, 수학 612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00여 명씩 줄었고, 영어 1등급 비율도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해 사실상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7일 발표했다. 채점 결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이 국어는 150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6점이 상승했으며, 수학의 경우 148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성적표 배부…‘내가 지원 가능한 대학은?’ 수능 성적표 배부…‘내가 지원 가능한 대학은?’

  • ‘두근두근’ 내 점수는? ‘두근두근’ 내 점수는?

  • ‘소원 선물 배달 위해 산타가 갑니다’ ‘소원 선물 배달 위해 산타가 갑니다’

  •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