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96. 고양이 지방간증 2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96. 고양이 지방간증 2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12-18 17:39
  • 신문게재 2023-12-19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고양이 지방간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방간의 발병 원인 중 50%는 특발성이며 그 외에는 다른 내과 질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고양이 지방간은 특히 비만한 고양이에게서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만한 고양이는 간에 축적될 수 있는 지방의 절대적인 양이 정상 체중 고양이보다 많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과도한 지방 분해를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방간이 발병한 고양이는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식욕이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외에도 구토, 설사, 변비, 황달, 탈수와 같은 증상들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황달이 있는 고양이는 소변이 노랗거나 진하고, 피부가 노란 색으로 보입니다. 털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부를 확인하기 힘들다면 눈 흰자, 귓바퀴 등을 통해 피부색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뒤늦게 치료가 시작될 수록 치사율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앞서 설명드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고양이가 며칠간 식욕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거나 식사를 하지 못했을 경우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이 의심이 되는 경우 초음파 검사, X-ray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지방간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치료 과정에 따라 FNA 검사, 요검사, 호르몬 검사 등이 추가적으로 실시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초음파상 간이 전반적으로 지방이 쌓여 echo가 증가된(하얗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 간 비대가 확인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상 간수치 상승 및 빈혈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차공공기관 이전... 지방선거 민심 흔들까
  2. '몇 년째 풀만 무성'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 착공 언제?
  3.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 선거열기 고조
  4.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허태정 "이재명 정부와 원팀…지방주도 성장시대 실현”
  5. 선거 때마다 ‘청년 프렌들리’…여야 생색내기용 비판
  1. [앵커 人] 우승한 한밭대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성장 중심 개편… AI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
  2.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이장우 “말 아닌 성과로 증명…위대한 대전 완성 전력"
  3. [기고] 온(溫)과 천(泉)에 담긴 오랜 온기, 유성온천문화축제
  4. 대전·충남 주말 내내 계속된 화재… 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보
  5.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이 인공지능(AI) 산업 역량과 준비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AI 산업은 향후 지역 간 성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대전의 AI 경쟁력을 충청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11일 발표한 'AI 역량과 지역 경제성장,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지역별 AI 활용 여건과 산업별 AI 영향 가능성을 각각 'AI 준비도'와 'AI 노출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대전은 비수도권 중에서 AI 준비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실습인 줄 알았는데…`, 사회복지 실습생들 `정치행사 동원` 일파만파
'실습인 줄 알았는데…', 사회복지 실습생들 '정치행사 동원' 일파만파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현장 경험을 쌓으러 나선 대학생들이 본래 취지와는 무관한 정치 행사의 '머릿수 채우기'에 동원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일파만파 파문이 일고 있다.<본보 5월 12일자 15면 보도, 인터넷 11일 보도> 당진S대학교 사회복지 현장 실습이 당진비상행동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학생들의 학점과 자격증 취득을 인질로 잡은 '갑질의 온상'이 됐다는 지적이다. 실습생들은 본인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는 대신 타의에 의해 정치인의 공약을 듣고 손을 흔들거나 피켓을 들어야 하는 '병풍' 역할을 억지로 수행해야 했다. 이렇듯 학생들이 불합..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멀리하는 문화가 퍼지며 문을 닫는 호프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술 한잔하자'라는 인사가 '밥 한 끼 하자'란 인사와 같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 19로 모임이 줄어들고, 과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에 따른 음주율 하락이 곧 술집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 호프 주점 사업자 수는 3월 기준 512곳으로, 1년 전(572곳)보다 6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당시 1016곳으로 골목 주요 상권마다 밀집했던 호프 주점 수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888곳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