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북극과학탐사 성료

  • 전국
  • 수도권

인천시교육청,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북극과학탐사 성료

북극 지역 식물과 지질탐사
기후 위기 변화 현장 탐방 등

  • 승인 2024-08-05 17:1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아카데미 북극과학탐사 성료
인천시교육청은 2024 인천학생 극지아카데미 북극과학탐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학생 극지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은 지난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극지연구소 소속 과학자들과 함께 북극 지역 식물과 지질탐사, 기후 위기 변화 현장 탐방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극지아카데미는 2023년 시작된 전국 최초의 교육청 주관 북극 지역 과학탐사 활동이다. 생태환경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기후환경 분야에 대한 진로 개척 의지를 가진 학생들을 선발해 노르웨이 스발바르에서 생태탐방 및 과학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과학자와 전 일정을 함께하며 자연환경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관찰, 채집, 과학적 분석과 기록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내면화하고 과학적 사고력과 생태 시민의 소양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탐사 활동에서 학생들은 극지연구소 최문영 박사를 비롯한 식물 분야 연구원들의 지도 아래 식물탐사와 지질탐사 활동을 펼쳤다. 트롬쇠와 스발바르 제도의 Adventdalen 등 다양한 지역을 탐사하며 위도별 식물을 비교하고 자주포아풀, 북극양귀비, 북극별꽃, 씨범꼬리, 나도수영 등 극지 식물의 구조와 생장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채집해 표본으로 제작했다.

Longyearbreen 빙하 지역에서는 식물 화석과 지층을 관찰하며 지층에 새겨진 지구의 역사를 탐구했다. 또한 기온상승으로 빙하 지역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 지층 아래의 빙하층을 직접 관찰하며 기후 위기 현장을 목격했다. 학생들은 과학자들과 함께 현장 조사에 참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분석하는 과학적 탐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우고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트롬쇠 대학을 방문해 Inger Greve Alsos 교수의 지층 퇴적물 DNA 연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험실을 방문해 연구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극지박물관, 과학박물관, 북극고산식물원 등을 방문하며 극지 환경과 여러 탐구 방법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줄어든 빙하 면적을 확인하고,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곰이 새끼를 위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수단이었던 유빙이 줄어들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며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극지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극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미래 생태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 학생들이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3.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1.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5.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헤드라인 뉴스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대청호는 55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마시는 물이자, 상류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깨끗한 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상류와 하류가 감당하는 몫과 이해관계는 달랐다. 이런 차이를 넘어 대청호를 함께 지키기 위해 2002년 주민과 시민사회,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가 만들어졌다. 중도일보는 대청호를 둘러싼 상·하류의 갈등 속에서 거버넌스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 어떤 한계와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물관리 환경 속에서 550만 충청의 공동 식수원인 대..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는 물론 공공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정보 유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16일 제공한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안 장비가 자동 탐지한 사이버공격 건수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15억 7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40만 건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공격으로 확인된 건 35만 3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국전력 일부 직원들이 금지된 태양광 사업을 겸직하다가 징계를 받고도 계속 사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침을 도입한 후에도 소용이 없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16일 제공한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한전의 태양광 겸직 관련 징계는 해임이 15건, 정직 233건, 감봉 29건, 견책 3건 등 모두 280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후 2024년부터 겸직 적발로 징계를 받은 건수는 해임이 7건, 정직 109건, 감봉 1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