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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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전월 대비 3조 1430억 원 오른 142조 6595억 원 기록
기계·장비업 분야의 성장세 힘입어 오름세 지속

  • 승인 2025-03-10 16:26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캡처
충청권 상장법인 증시 동향.(자료=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제공)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기계·장비업 분야 시총이 전달(14조 6000억 원)보다 2조 2000억 원가량 증가하면서다.

충청권 상장법인 수는 전월대비 4곳 증가한 263곳이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2615곳)의 10.1%를 차지한다. 신규 상장한 기업은 대전에 본사를 둔 오름테라퓨틱(주), (주)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과 충남 소재 기업인 (주)동방메디컬, (주)엘케이켐 등이다.



전체적인 시장 거래량과 충청권 투자자의 거래대금도 전월보다 대폭 늘었다. 2월 전체 시장 거래대금은 503조 9969억 원으로 38.1% 증가했고, 충청권은 4조 9970억 원으로 45.8% 늘어났다.

시총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세종에 있는 바이오기업인 HLB이며, 주가 상승률 1위는 대전 소재 기업인 엣지파운드리였다. HLB는 한 달간 시총이 1조 1693억 원 늘었으며, 엣지파운드리는 100.8%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전·충청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전월보다 0.05% 증가한 0.99%였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는 "월초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실현했다"며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미국 관세 강행 예고와 대형기술주 실적 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축소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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