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 전문 품질관리요원 배치로 소비자 신뢰 강화 나선다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굿뜨래’, 전문 품질관리요원 배치로 소비자 신뢰 강화 나선다

3~10월 현장 상시 점검…‘굿뜨래 명품’ 시범 운영으로 브랜드 고급화 추진

  • 승인 2025-04-09 10:4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본격적인 품질관리 강화에 나서며 소비자 신뢰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상품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전문 품질관리 인력인 '굿뜨래 품질관리요원'을 새롭게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굿뜨래 품질관리요원은 제11기 사용승인을 받은 60개 조직을 상시 방문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반적인 품질을 점검한다. 농산물 생산량이 집중되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품질기준 준수 여부, 품질관리 실태, 경영 및 유통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며, 굿뜨래 무단 사용에 대한 단속과 교육 지원도 함께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굿뜨래 명품' 시범 운영이 시작되면서 품질관리요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단순한 품질 점검을 넘어, 군과 농가 간의 이견을 조율하는 '브랜드 관리 중재자' 역할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굿뜨래는 이름처럼 '좋은 들에서 난 좋은 상품'이라는 철학 아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해왔다"며 "이제는 고객관리, 경영 마인드 등 브랜드를 둘러싼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소비자의 신뢰에 더욱 확실하게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굿뜨래 브랜드는 21년간의 꾸준한 브랜드 관리와 전략적 육성을 통해 전국 지자체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생명력을 자랑한다. 1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총 50여 개 브랜드 수상 이력, 포장 디자인 고도화, 브랜드 가치 평가, 해외 수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