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장암면, ‘장암마실방’ 등 복합생활시설 준공…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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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장암면, ‘장암마실방’ 등 복합생활시설 준공…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통해 마실방·게이트볼장·노인회분회관 조성…총 62억 원 투입

  • 승인 2025-04-12 17:11
  • 수정 2025-04-13 12:27
  • 신문게재 2025-04-14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장암 마실방 전경
부여군이 장암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장암마실방과 게이트볼장, 장암면 노인회분회관 등 3개 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암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19년 약 44억 원 규모로 최종 선정된 이후,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목표로 꾸준히 추진됐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실질적 수요에 맞춘 생활시설들이 마련됐다.

가장 주목되는 시설은 장암마실방이다. 2024년 5월 착공해 약 10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실내체육실, 회의실, 마실방, 공유주방 등을 갖춰 다목적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상적인 여가 활동부터 주민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기능이 기대된다.

또한 게이트볼장은 기존 노후화된 시설의 대체와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 원(도비 3억 원, 군비 7억 원)을 들여 건립됐다. 지상 1층, 연면적 559㎡ 규모로, 친환경 시설로 조성돼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암면 노인회분회관은 주민 요청으로 2023년 '찾아가는 동행콘서트' 현장에서 제안된 후 총 8억 원(도비 1억 5000만 원, 군비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연면적 185㎡ 규모로 거실, 회의실, 주방, 화장실 등 어르신 중심 설계가 반영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장암면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게이트볼장과 노인회분회관이 새롭게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문화와 여가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암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주민 간 소통 및 교류를 촉진하고, 자립형 농촌개발 모델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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