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중국 광저우동화직업학원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국영상대-중국 광저우동화직업학원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중국 교육부 심사 통과, 양국 협력의 모범 사례로 기대
2027년까지 학생 모집, 2030년까지 공동 운영 가능
실무형 인재 양성 목표, 한국-중국 교육 자원 적극 활용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 K-직업교육의 글로벌화 선도

  • 승인 2025-05-04 07:4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영상대-중국광저우동화직업학교, 공동교육과정 승인2
중국 광동성교육청의 공식 승인 현장. 사진=영상대 제공.
한국영상대학교와 중국 광저우동화직업학원이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미디어기술학과가 중국 광동성교육청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양교는 2027년까지 학생을 모집하고 2030년 12월 31일까지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의 중외합작판학조례실시방법' 제36조 및 제37조에 따른 정식 심사와 기관 전문가 평가를 통과한 결과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 설계, 교원 구성, 교육 질 관리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이번 승인을 통해 정식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공동교육과정의 핵심은 디지털미디어기술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이다.



교육과정은 한국영상대와 광저우동화직업학원이 공동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며, 각국의 우수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업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여 광저우동화직업학원의 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학생은 한국영상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할 기회를 얻게 된다.

유주현 한국영상대 총장은 "이번 승인은 우리 대학의 교육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한중 직업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양국 간 문화와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육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광동성교육청은 승인 통보문을 통해 "외국 우수 교육 자원의 도입과 협력 강화를 통해 수업의 질과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라"고 권고했으며, 본 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의 비준 후 학생 모집이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한국영상대는 이번 공동교육과정 외에도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현장 맞춤형 콘텐츠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한 'K-직업교육'의 글로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한국영상대-중국광저우동화직업학교, 공동교육과정 승인3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1.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2.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3.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4.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5.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