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농작업 안전 교육 실시

농촌의 건강은 반복이 아닌 실천에서 시작된다

창녕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지난 14일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 임원 43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진행된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강사로 초빙된 경상국립대 박기수 교수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유형과 예방 방법을 소개했다.

여성과 고령 농업인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온열질환 예방법 등 실생활 밀착 내용도 포함됐다.

건강체조 실습과 함께 농작업 보조구도 보급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군은 실질적 안전 실천을 유도하는 체계적인 교육 확대를 예고했다.

다만 교육 대상이 일부 단체 임원 중심에 그치고 있어, 실제 현장 고령 농업인까지 교육 효과가 확산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안전은 배움이 아니라, 손에 닿는 실천으로 전해져야 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