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교통사고 제로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 맞대

  • 정치/행정
  • 세종

행복청, 교통사고 제로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 맞대

-세종시와 LH 등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협의체 회의 28일 개최
-6-3생활권 어린이 보호구역 특화 시범조성 개선방안 등 논의

  • 승인 2025-05-29 12:41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교통안전협의체 사진
행복청이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28일 개최한 '행복도시 교통안전 협의체' 회의 장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28일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세종 남부·북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행복도시 교통안전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보행 취약 계층인 어린이의 안전 확보는 물론, 행복도시 도로 이용자 전반의 교통 안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6-3생활권 산울초 어린이 보호구역 특화 시범 조성 개선방안 ▲행복도시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도로 이용자 안전성 확보를 위한 포장 방식 개선 등을 다뤘다.

올해 3월 개교한 산울초등학교 주변에 조성된 어린이 보호구역 특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 시야 확보와 보행자 주의 환기를 위한 추가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보행동선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은 보행자 울타리는 구조 개선하기로 했다.



행복도시 내 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세종시교육청의 통학로 실태 점검 결과도 공유됐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구역 표시, 과속단속 카메라, 볼라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 사고석으로 시공된 도로 구간은 노면 훼손이 잦아 안전사고와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형 차량 교통량에 따라 포장 방식을 달리 적용하는 등 다양한 개선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행복청 홍순민 교통계획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3.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4.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5.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