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대전시 완성은 새정부와 관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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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대전시 완성은 새정부와 관계 중요

민선 8기 마무리 단계...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 사업 완성 중요
시정 동력 확보 위해선 새정부와 협력 관계 유지 절실

  • 승인 2025-06-24 16:56
  • 신문게재 2025-06-25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민선8기 3주년 브리핑1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대전시정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민선 8기 이장우호(號)가 임기 1년여 남겨두고 '일류경제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대전시정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세계 최초로 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을 창립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에 지정됐다. 28년을 기다려 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15년간 표류했던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예정, 50년 만에 대전 조차장은 도심철도 입체화 사업 전환, 36년간 미뤄졌던 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 시작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했다.

실적과 숙제가 남은 상황 속에서 이 시장의 남은 1년이 시정을 완성할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비롯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전교도소 이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보물산프로젝트 추진 등 굵직한 과제 해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대전시와 충남도가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내년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민관협의체가 통합 추진의 정당성 확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앞으로 특별법안 발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여기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정부의 확실한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대전교도소 이전이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도 사업성 확보와 그린벨트 해제 등 정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은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사업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공사 기간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과 비용 증가 등 부정적 결과가 많다.

이처럼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협조가 중요하다. 앞서 계엄 사태로 불거진 탄핵 정국 속에서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출발했다. 민선 8기 전반기 이 시장은 정부 여당 소속의 자치단체장으로 중앙정부와 협력 관계를 원활하게 이끌면서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사업비 확대, 방사청 이전이나 우주 삼각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야당 자치단체장으로 정부부처나 대통령실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정치적 유불리에 빠지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협력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보물산프로젝트와 같이 일부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딪힌 사업들도 있다. 사업의 속도롤 높여야 하지만, 그동안 시민단체와 대립각을 세워 온 이 시장 입장에서 내년 지선을 앞두고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3년간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확실한 주관과 실천 의지를 보이면서, 대전 발전을 위한 진정성은 충분히 느껴진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 시장이 지역 발전이라는 큰 방향을 강조하며 시정 완성에 고삐를 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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