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긴축재정 돌입해야"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대전시장 "긴축재정 돌입해야"

교도소 이전 민선 8기 내 매듭도 주문
공직자의 변화 및 역할 중요성 강조

  • 승인 2025-07-01 17:00
  • 수정 2025-07-01 17:04
  • 신문게재 2025-07-02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KakaoTalk_20250701_094126689_03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지방재정 악화 우려 따른 긴축재정에 나서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2~3년간 세수가 연 약 3000억 원 정도씩 줄고, 지방채 발행 한도 도달 등 지방정부에 빚이 쌓여가는데, 결국 우리의 아들과 딸이 갚아야 하는 세금이란 점에서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2, 3년 동안 시는 긴축재정과 함께 현안 사업도 철저히 최우선 사업 중심으로 해나가야 한다"며 "건강재정을 유지하도록 하고, 산하기관도 인력 확충 없이 현재 있는 인력 안에서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몇 년간 지방교부세 및 세수 감소로 세입은 줄어든 반면, 법정·의무적 경비와 국비 매칭 시비 등 세출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긴축 재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전교도소 이전'사업 해결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 시장은 "대전교도소 이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대전교도소가 위치한 지역구 국회의원께서도 국정위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그 역할을 하실 것이고, 어떤 방법으로든 매듭을 지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은 30여 년간 풀지 못한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이다. 재소자 과밀수용에 따른 인권 문제, 시설 노후화뿐만 아니라 도시 개발사업인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도안 3단계 개발 등과 얽혀 있어 지역 발전을 위해선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시와 지역 정치권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예타 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형평성을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다. 시는 차선책으로 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해 민간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높여 사업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전의 전략 산업 육성과 그에 따른 공공벤처 캐피탈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바이오를 비롯해 우주와 항공 산업 등의 성과는 공직자의 변화 및 역할에 따라 얼마나 도시가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전국 최초의 공공벤처 캐피탈인 대전투자금융(주)도 2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 조성으로 지역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제, 문화는 물론 신 교통수단 등 대한민국 어떤 도시도 시도하지 않은 일들을 지금 우리가 하고 있지 않냐"며 "이대로 계속 간다면 5년 이내에는 이제 일류경제도시에서'경제'라는 글자는 빼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신세계, 가정의 달 맞이 푸드트럭 '부릉부릉'
  2. 대전 괴정동 옛 예지중고 건물서 불… 15분 만에 진화
  3. 재선 도전 김태흠 충남도지사, "4년 동안 성과, 도민들이 판단할 것"
  4.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 대전 헤레디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展
  1. 대전과학기술대, 지역 스포츠·헬스케어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식
  2. 대전 검정고시 891명 합격… 초등 합격률 98%
  3.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4.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5. 한밭새마을금고, 어버이날 특식 지원 활동 후원

헤드라인 뉴스


서산교통,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인사 사고, 공식 사과

서산교통,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인사 사고, 공식 사과

서산교통(대표이사 안광헌)이 7일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7일 오전 10시께 서산시 동문동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길을 건너던 80대 보행자가 시내버스 차량에 치여 관내 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관계기관은 사고 운전자 진술과 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 발생 이후 서산지역사회에서는 터미널..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캐릭터가 대전에 자리한 국립중앙과학관에 모여 비밀 신입 요원을 모집한다. 하반기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 개관에 앞서 국민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6~17일 과학관 사이언스터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 과학 축제 '초능력 히어로 박람회: 비밀 아카데미 신입 요원 모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창의나래관에 선보이는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비밀 요원을 모집하고 훈련시킨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관람객은 초능력과..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국회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것을 두고,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가운데, 이미 개최가 합의된 논의의 장에 집단 불참한 것은 사실상 공청회를 무력화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인식에서다. 특히 공청회 자체가 법안 처리의 분수령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국회 논의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43개 전국·세종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는 8일 오전 '행정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