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서부터 교권 보호 강화까지' 부산교육청, 교사들이 행복한 학교 만든다

  • 전국
  • 부산/영남

'AI 비서부터 교권 보호 강화까지' 부산교육청, 교사들이 행복한 학교 만든다

교무행정전담팀·AI 비서 도입
법률지원 확대 등 다각적 지원책 마련

  • 승인 2025-07-14 11: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업무 개선에 나선다.

모든 교사에게 'AI 비서'를 제공하고,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법률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무행정전담팀'을 전면 확대하고, 학교가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자율사업선택제'를 강화한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모든 교직원에게 'AI 비서'를 제공해 매뉴얼 요약, 업무처리 절차 검색, 문서 초안 생성 등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이는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도 재정비된다. 시교육청은 침해 사안 발생 시 즉각적인 법률 자문 및 소송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침해 초기 대응 및 지원 강화를 위한 One-stop 지원단을 운영한다.

또한, 악성 민원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법적 대응과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사법기관 조사 및 민·형사 소송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원보호공제 보장 범위도 확대해 교권보호위원회 미개최 시에도 치료비 및 심리상담비를 지원하며, 재판 참고인 및 대리 출석 시 법률대리인 선임비,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재산상 피해 회복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체험학습 인솔 교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 관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개정된 '학교안전법' 시행에 따라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배치 경비를 전체 학교에 지원하며, 현장체험학습 경험이 많은 교사와의 1:1 컨설팅을 확대해 계획 단계부터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학교행정지원본부가 지원하는 공동답사를 희망 학교에 적극 지원해 사전 답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몰입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은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교사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2.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4.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5.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1.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2.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