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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문화데이 배너./부산시 제공 |
'함께 육아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요리, 교육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임신·출산·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임산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핑크문화데이'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핑크문화데이 온(ON)! 종일 애지중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임산부, 영유아 가정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월별로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산부를 위한 '태교밥상', '미술관 투어', '클래식 공연', '태교 시네마'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패밀리콘서트Ⅰ,Ⅱ', 그리고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위한 초보(예비) 부모 교육 '행복한 부모가 될 준비'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임신·출산·양육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참가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핑크문화데이'의 첫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영유아 가정을 위한 '모차르트 마술피리' 패밀리콘서트로 시작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이라면 누구나 1가정당 4매 이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2일까지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핑크문화데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월 초(1일~7일)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을 통해 월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이라면 누구나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핑크라이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당신처럼 애지중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대상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인 '핑크문화데이'를 통해, 태어날 아기와 새로운 만남을 앞둔 설렘의 시간부터 점점 커가는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까지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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