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축소 해명 나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축소 해명 나서

생상유발 축소....예타 위한 계산방식 차이
산단 위한 입주의향서 받은 것... 기업 유치는 현 시점 논의 부적절

  • 승인 2025-07-20 16:52
  • 신문게재 2025-07-21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3122501001856300075291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제공은 대전시
대전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축소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17일 대전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단지 면적 축소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가 대폭 줄어들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보상비 포함 여부에 따른 계산 방식의 차이일 뿐 사업 자체의 위축은 없다"고 말했다.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528만㎡ 규모로 조성되는 나노반도체국가산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 연구개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의 핵심 전략 산업인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조성하는 대전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최근 한 언론이 대전시가 2년 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을 당시 생산유발 효과로 6조 2000억 원을 전망했지만,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며 발표한 산업단지 생산유발효과는 9700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기업유치 불발과 공업용수 공급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후보지 선정 당시 충남방적 부지를 포함한 160만 평 전체 면적에 보상비까지 포함해 유발효과를 산출했지만, 예타조사 신청 시에는 KDI 기준에 맞춰 보상비를 제외해 산출한 것"이라면서 "보상비를 제외하고 조성비만 기준으로 생산유발계수를 적용한 수치가 9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 것이며, 사업 자체의 위축이나 유치 실패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기업 유치 불발에 대해선 "입주 수요를 허위로 부풀린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들로부터 받은 입주의향서를 기반으로 300% 수준의 수요를 확보한 것"이라며 "기업 유치는 산단 조성 시기에 맞춰 절차에 따라 유치하는 것으로, 현재 시점에서 기업 유치 확정, 불발을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공업용수 부족 문제에는 "현재 시가 보유한 정수시설만으로도 40만 톤/일 공급이 가능하다"며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입주로 추가 공업용수가 필요하다면 대청호 원수를 이용해 공업용 정수장을 신설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논란은 사업의 본질과 무관한 수치상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산업단지의 면적이 당초 계획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2.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3. 대전 RISE 평가 결과 대학들 이의제기… 등급조정 가능할까
  4. 건양대병원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본격 착수
  5. [2026 기초기본캠페인]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비래초 아하교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이 만드는 변화
  1.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2. 경찰,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내사 착수
  3. [중도시평]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심장, 스타트업과 대학의 상생
  4. 건양사이버대 학생들, 현장 봉사로 노인복지 실천 역량 키워
  5.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제4회 연합회장기 파크골프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월드컵] “반드시 승리” 태극전사 26일 남아공전 출격

[2026월드컵] “반드시 승리” 태극전사 26일 남아공전 출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2강 티켓이 걸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32강 진출 명운이 걸린 경기인 만큼, 국가대표 팀은 물론,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 1패(승점 3점)로 조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점)로 조4위를 기록 중이다. 피파랭킹 25위인 한국과 60위인 남아공은 전력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스태츠퍼폼(Stats Perform) 스포츠 A..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디지털 축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하 MSI 2026)'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대전이 세계적인 e스포츠 허브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첫발을 뗀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하반기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함께 양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대회다. 2026년 LoL 이스포츠..

[청년이 미래-3편] 결혼부터 주거까지, 청년부부 든든한 출발을 지원합니다
[청년이 미래-3편] 결혼부터 주거까지, 청년부부 든든한 출발을 지원합니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만, 치솟는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에 선뜻 미래를 설계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결혼을 앞두고 미래 설계를 시작한 청년들이 마주한 가장 솔직한 고백인데요.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가정을 꾸리기도 전에 망설임부터 앞서는 청년부부들. 대전의 청년부부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특급 지원 사업' 두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결혼 초기 정착을 돕는 단비 같은 정책,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과 신혼집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청년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그 주인공인데요. 먼저 '청년부부 결혼장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