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8507번 버스’ 준공영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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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8507번 버스’ 준공영제 전환

8월 1일부터 운행... 접근성 제고.정주 여건 향상 기대

  • 승인 2025-07-31 16:4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광명시, 8월부터 8507번 준공영제 전환
8월부터 준공영제 전환되는 8507번 버스.
경기 광명시가 31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8507번 버스'를 준공영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8월 1일부터 8507번 버스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관리하는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8507번 버스 운행 대수는 기존 36인승 10대에서 44인승 11대로 늘어나고, 1일 운행 횟수도 99회에서 112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15분 간격에서 약 10~12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8507번은 광명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광역노선으로 통근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임에도 배차 지연과 혼잡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2023년 11월 국토부 산하 대광위에 준공영제 신규사업을 신청했으며, 2024년 6월 선정된 후 관련 준비를 거쳐 8월 1일 8507번을 대광위 광역버스로 전환 운행한다.

시는 이번 전환으로 안정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운행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당초 시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8507번 노선을 공공필요 노선으로 지정하고 운행에 필요한 재정을 전액 부담해 왔으나,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재정 분담 구조가 조정되면서 시의 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보다 안정적인 노선 운행이 가능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준공영제 전환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충해 시민의 이동권 보장, 광역교통 접근성 제고 등 정주 여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현재 경기도 공공관리제 6개 노선(1번, 2번, 11번, 11-1번, 11-2번, 22번)과 대광위 광역버스 3개 노선(3001번, 3002번, G9633번) 등 총 9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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