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으로 뛰어든 제천… 춤추고 보고 즐긴 3일간의 문화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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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으로 뛰어든 제천… 춤추고 보고 즐긴 3일간의 문화 향연

'2025 제천 열대야 축제'와 시민 영화 교육, 무더운 여름을 문화로 채우다

  • 승인 2025-08-05 09:13
  • 수정 2025-08-05 10:0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열대야축제 사진
'2025 제천 열대야 축제 : Summer Night Groove & Cinema' 참가자들이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밤, 제천 의림지 자동차극장이 춤과 음악, 영화로 들썩였다.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은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25 제천 열대야 축제: Summer Night Groove & Cinema'가 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의 경계를 문화로 넘나들며,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진 열린 무대였다. 댄스와 보컬 공연으로 구성된 'Summer Night Groove'는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Summer Night Cinema'는 여름밤의 낭만을 더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단연 '제천시장배 스트릿 댄스 페스타'. 전국에서 모인 실력파 댄서들이 경쟁을 벌였고, 국내 정상급 댄서 SERA와 ISAK가 심사위원 및 스페셜 무대에 올라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최종 우승은 중학생 댄스팀 '왁자지껄'이 차지했다.

밤이 깊어질수록 의림지는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사랑의 하츄핑》, 《코코》 등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자동차극장 스크린에 펼쳐지며,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현장에는 AR·VR 체험존, 랜덤플레이 댄스, 의림지 IN 라디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체험도 함께했다.

제천문화재단, [영화 Re-View 프레임 밖을 보다] 교육 성료
제천문화재단의 '영화 Re-View 프레임 밖을 보다' 교육 모습.
한편,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는 2025 시민 영상미디어 3차 교육 '영화 Re-View : 프레임 밖을 보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영화 감상의 틀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14명의 수강생들은 장면 하나하나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함께 탐구하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직접 비평문을 작성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나눴다. 한 수강생은 "이제 영화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로 다가온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열대야 축제와 시민 영화 교육 모두,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 및 교육 관련 문의는 문화사업팀(043-649-4922), 영상미디어팀(043-645-4995), 또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jcbom.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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