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원광대, 반려동물 친화 도시 도약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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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원광대, 반려동물 친화 도시 도약 '맞손'

반려동물관리사·동물매개심리상담사 전문가 양성

  • 승인 2025-08-21 16:13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
자료사진./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과 원광대학교가 오수면 반려동물 친화 도시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고, 전문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21일 임실군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책임교수 이현아)와 함께 추진 중인'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첫 시작으로,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반려누리에서 반려동물관리사 과정과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과정을 개설해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교육은 '반려동물 친화 도시 임실'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반려동물관리사 과정과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반려동물관리사 과정은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과정은 8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교육은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반려누리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비와 교재비가 전액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도내 일반인 및 고교·대학생 등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정별 모집 인원은 각 20명이다.

모집종료 후 반려동물관리사 과정은 9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저녁(18:30~21:30),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과정은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저녁(18:30~21:30)에 운영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군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군민에게는 전문성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임실군을 반려동물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임실군과 원광대는 이번 교육과정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미용사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하여, 산업 전반의 전문 분야를 체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오수의견국민여가캠핑장을 활용한 반려동물 동반 페스티벌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한민국 대표 반려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과 운영도 추진된다. 유기 동물 보호 프로그램, 전시·홍보 콘텐츠, 굿즈 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는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아 원광대 교수는 "현장 밀착형 전문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단순 자격 취득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RISE 사업을 통해 임실군이 보유한 역사·문화적 자산을 재해석하고, 이번 교육과정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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