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DMZ OPEN 국제음악제 이목 집중

  • 전국
  • 수도권

2025 DMZ OPEN 국제음악제 이목 집중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서 공연
세계 음악가들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경기필하모닉, KBS교향악단, 한경arte,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 등 무대

  • 승인 2025-09-10 10:23
  • 수정 2025-09-10 10:24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1일차(9.26.)
1일차 (출처=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DMZ(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의 하나로 'DMZ OPEN 국제음악제'가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올해는 '내일을 위한 교향곡 Symphony for Tomorrow'의 슬로건 아래 경기필하모닉,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특별 사전 공연이 19일부터 21일까지 파주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야외공연장 등 DMZ 일대에서 펼쳐진다.

먼저 9월 26일에는 김선욱 지휘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개막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함께, 작곡가 한재연의 위촉작품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가 세계 초연된다. '무무(武舞)'는 종묘대제와 같은 국가적 제례행사 등에서 주로 행해져 온 춤으로, 조상의 무덕(武德)과 무공(武功)을 기리는 춤이다.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올해 작곡된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는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내려 목숨을 바쳤던 선조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작품 속 사물놀이 중 네 개의 악기는 각각 이 땅의 해방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독립군, 광복군, 의병 그리고 민초를 상징하고, 오케스트라는 그들의 투쟁이 이끌어낸 태평성대의 시대를 표현한다. 전통 국악의 리듬 위에 서양 오케스트라 음악이 얹어져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감동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차(9.27.)
2일차 (출처=경기도청 북부청사)
작곡가 한재연은 현재 국방부 군악대대에서 전문군무경력관으로 재직 중으로, 군악대원이 작곡했다는 점에서 이 무곡은 더욱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인으로 방어하고 무로서 공격'하는, 스스로를 지키는 군인의 모습을 음악으로 보여주며 '총 대신 악기로' 평화를 전한다. 이러한 작품이 DMZ OPEN 국제음악제에서 연주된다는 것은 본 축제의 뜻을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 무무가 지녔던 '스스로를 지키는 힘'의 의미를 오늘의 음악으로 다시 묻는다.

9월 27일에는 젬마 뉴 지휘의 KBS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라 색소포니스트 제스 길럼과 존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선율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하며 번스타인과 코플런드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8일에는 지중배 지휘의 한경arte필하모닉이 무대에 선다. 영화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송현민 음악 칼럼니스트의 해설을 더해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평화를 향한 4일간의 심포니 피날레는 윤한결 지휘의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하고, 브람스 '교향곡 제1번'으로 희망의 울림을 전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DMZ OPEN 국제음악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분단의 상처를 넘어 평화와 화합의 울림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뜻깊은 무대"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실 때 그 메시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차(9.28.)
(출처=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 북부=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지선 D-30] 이장우 하얀점퍼 김태흠 탈당시사 승부수
  3.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4. [지선 D-30] 충청정치 1번지 허태정·이장우 빅뱅…부동층 승부 가른다
  5.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1. [지선 D-30] 충남교육 수장 놓고 6파전… 비슷한 공약 속 단일화 이뤄질까?
  2.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을 '운산산수'로 남기다
  3. [지선 D-30] 김태흠 수성이냐, 박수현 입성이냐… 선거전 본격화
  4. [상고사 산책](16)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오성취루와 『환단고기』 석재의 천기누설
  5.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한 실제 단속이 시작된다. 대전경찰청은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앞서 경찰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에 우회전하는 행위,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인데도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교차로 직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우회전 뒤 만나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 유일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의 보존 방안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중앙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이 이상적인 대안이나 현실은 4000억 원 안팎의 매입비란 난제에 막혀 있다. 이에 충남도가 매각 절차를 서두르자 지역사회 공분도 거세지고 있다. 충남도가 2개월 새 잇단 유찰에도 네 번째 매각에 나섰는데, 지역에선 무리한 매각 추진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성이 큰 법적 분쟁 책임까지 세종시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인허가권을 갖고 있으나 재정 여력과 소유권이 없어 별다른..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충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 '운산산수(雲山山水)'라는 새로운 양식을 정립한 한국 수묵 산수화의 거장 조평휘 화백이 지난 5월 2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화백은 끊임없는 사생을 통해 한국 수묵화의 재해석을 시도했고 '운산산수'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강한 먹의 대비, 역동적인 필치, 장엄한 화면 구성은 그의 작품세계를 대표한다. 산은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기운으로 표현됐고, 구름은 현실의 산수를 이상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그는 1999년 국민훈장 동백상,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