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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고등부가 전국체전에서 80개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42개 등 총 8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이는 부산 학교체육의 저력과 부산교육청이 체육 인재 육성의 요람임을 증명하는 결과다.
고등부 선수단은 펜싱, 태권도 사전 경기부터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에어로빅·힙합 혼성 단체 스텝에서 본격적인 금메달 획득을 시작했다. 에어로빅·힙합, 수영, 육상, 조정, 레슬링, 사이클, 복싱 등 8종목에서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부산동여고 3학년 김지윤 선수가 에어로빅-단체(스텝), 에어로빅-개인, 힙합-개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부산 선수 최초로 이번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부산 에어로빅·힙합 종목 역대 두 번째 3관왕 기록이다.
부산체고 조정 선수단은 남자 더블스컬과 무타페어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 2개, 은 2개, 동 1개의 성과를 거두며 명문 조정팀의 위용을 입증했다. 특히 무타페어 종목은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부산체고 복싱 선수단은 금메달 2개(박태산, 박담현)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5년 만에 복싱 종목 종합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부산진여고 김태현 선수(3학년)는 복싱 여고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해 전국 복싱대회 전관왕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기원 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80개의 메달은 포기하지 않는 학생 선수들의 열정과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부산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역대급 성적은 부산 학교체육의 정책적 지원이 빚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는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성공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부산 학교체육 르네상스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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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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