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사 수당과 연금부담금 등 기본 사업 예산이 해마다 남는 구조가 드러났다.
한 의원은 "강사 수당이 250만 원, 230만 원씩 남았고 연금부담금도 1380만 원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의원은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추경에서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건 맞다. 반복해서는 안 된다. 작은 금액이라도 결산까지 끌고 가지 말고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은 올해 예산 상황도 거론했다.
"올해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 작은 것부터 줄여야 정말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의 성격을 고려하면 조기 조정이 가능했고, 집행잔액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취지다.
건강증진과 담당자는 "추경 시 한 번 정리해 예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해마다 발생한 잔액 문제임에도 명확한 조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됐다.
예산은 편성됐지만 쓰이지 않았다.
남겨진 금액만 반복됐다.
앞으로의 예산은 더 이상 창고 속에서 멈춰 있어서는 안 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