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남동구가 주관하고 문일여자고등학교와 인제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예비식을 기반으로 한다.
반찬 지원 대상은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이 자체 선정한 20가구로, 회차마다 반찬과 간식을 다양하게 구성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구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비식을 활용해 반찬을 포장한 뒤, '희망나눔봉사단'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점검 등 정서적 돌봄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남은 예비식을 활용함으로써 식품 폐기를 줄이고, 지역 내 자원을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반찬 지원 사업은 단순한 먹거리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연대의 실천"이라며 "학교에서 준비된 예비식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연결하는 이 체계는 남동구가 지향하는 '함께 살아가는 복지 도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망나눔봉사단과 복지관, 학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든 세대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주관철 기자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03d/도요스1.jpeg)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03d/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