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학생 동아리 '종이별' 시집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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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학생 동아리 '종이별' 시집 나왔다

공주교육지원청 운영 동아리 첫 시집 발간
학생 30여명 참여, 등단 시인 지속적 지도

  • 승인 2025-12-17 10:33
  • 수정 2025-12-17 17:59
  • 신문게재 2025-12-18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교육지원청_창작동아리 시집 발간 사진
공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한 학새 시 창작 동아리 '종이별'의 첫 시집.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명택)은 2025학년도에 운영한 공주 지역 학생 시 창작 동아리 '종이별'의 활동 성과를 담은 첫 시집 『나는 처음으로 나를 믿었다』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집은 공주시의 지원을 받아 공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해 발간한 것으로,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 30여 명이 직접 창작한 70여 편의 시가 수록됐다. 학생들은 교실과 학교로 가는 길, 집에서의 일상적인 시간 등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순간들을 시로 표현하며 감정과 생각을 솔직한 언어로 풀어냈다.

공주 학생 시 창작 동아리 '종이별'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1년간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등단 시인 5명의 지속적인 지도를 받으며 시를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를 통해 언어 표현력은 물론 자기 성찰과 공감 능력을 함께 키웠다는 평가다.

시집 제목 『나는 처음으로 나를 믿었다』는 작품 창작 과정에서 학생들이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믿게 된 경험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학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오명택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시집은 단순한 작품집이 아니라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언어로 가꾸어 온 성장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인문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집 『나는 처음으로 나를 믿었다』는 20일 공주시 행복누림에서 열리는 학생 낭독회를 시작으로 학생과 지역 사회가 함께 나누는 문학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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