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소상공인 보호’ 현장 중심 행정력 집중

  • 전국
  • 수도권

인천 연수구, ‘소상공인 보호’ 현장 중심 행정력 집중

동네 상권 브랜드화…골목형상점가 13개소로 확대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소비자 접근성 ‘개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교육 프로그램 신규 추진

  • 승인 2026-01-14 13: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 ‘생존 사다리’ 놓는다
인천시 연수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 내 영리사업체 소상공인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력에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지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쟁력 강화 ▲경영 안정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축으로 소상공인의 체질 개선과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동네 상권 브랜드화"…상권 육성으로 지역 특색 '강화'

연수구는 상권별 특성을 살린 자생력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상인 주도형 상권 축제 지원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우선 구는 골목형상점가 사업을 기존 9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운영해 상인 조직화를 유도하고, 공동 마케팅과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상권 축제 지원사업을 통해 각 상권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구는 상인회가 직접 기획하는 골목 축제 3곳을 선정해 총 9천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상권 축제 기간에는 연수e음 추가 적립금을 연계 제공해 상권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 순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소비자 접근성 개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이용 환경 개선에도 집중한다. 구는 상권 주변 주차장 확충과 노후 상권 환경 정비를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체류 편의를 높이고, 상권 이용 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아트포레와 연수맛고을길, 송도역삼거리 등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경관 개선과 주차 공간 조성, 안전시설 확충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상권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신규 추진

구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 인공지능(AI) 챗봇 시스템 활용 교육을 비롯해 디지털 마케팅, 고객 응대,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된다. 단순 이론 교육을 탈피해 소상공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제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 설계 교육을 진행한다.

또 고객의 예약, 위치 문의, 메뉴 안내 등을 인공지능(AI)이 대신 처리하게 해 1인 자영업자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잠재 고객 이탈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온라인 홍보나 정부 공모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 조직을 위해 전문 인력을 파견, 디지털 행정 업무 전반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소상공인 금융 안전망 확보…현장 중심 지원 강화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을 확보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소상공인 대출 이자의 2%를 구가 대신 부담해 주는 이차보전 예산을 전년보다 20% 늘려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보게 했다.

아울러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특례보증 규모를 12억 원까지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배로 늘어난 수치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고물가 속에서도 가격을 동결한 '착한가격업소' 53개소에는 연간 85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상권별 특성을 살린 자생 구조를 구축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이용하기 편한 상권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수구는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선관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당업무협의회 개최
  2. [내방]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3. 충남도, 6개 시군에 14개사 5090억 유치
  4. 충남 1월 수출액 94억 달러 돌파… 무역수지 1위 유지
  5. 한기대 충남형 계약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33명 입학
  1. 충남 청년친화기업 11개사, 청년 채용 나선다
  2. 박범계 "패배주의 끊고 압도적 성장으로"… 대전·충남통합 삭발 결기
  3. 김미화 민주당 부대변인,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골목을 먼저 찾을 것"
  4. 천안시 성거읍, 화합한마당 윷놀이 잔치 개최
  5. 대전시의사회 “숫자 맞추기식 의대 증원 장래 의료인력 부실초래”

헤드라인 뉴스


대전하나시티즌, 시즌 첫 승 노린다…3월 2일 홈 개막전

대전하나시티즌, 시즌 첫 승 노린다…3월 2일 홈 개막전

대전하나시티즌이 3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 홈 개막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구단은 홈 개막전을 맞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 외부 남측 광장에서는 팬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기존 MD샵 외에 추가로 간이 MD샵(S24~S25구역 사이) 이 운영되며, 선수단 팬 사인회(S구역 남문광장, 12:30~13:00) 및 BBQ가 신규 입점된 하나플레이펍(경기장 3층, S23구역 로비)이 운영되는 등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하프타임 추첨을..

이장우 2일 출판기념회…지방선거 본격 행보 전망
이장우 2일 출판기념회…지방선거 본격 행보 전망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DCC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2층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 전략과 행동'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그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배지'를 내려놓고 대전시장에 도전, 당선됐으며 올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그는 2년 전 김태흠 충남 지사와 함께 최근 정국의 최대 뇌관 대전충남 통합을 처음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민의힘 방해하지 말라"
민주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민의힘 방해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원회 처리 불발로 벼랑 끝에 선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국가균형발전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김연 선임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대구·경북은 국가전략, 대전·충남은 대기번호입니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구·경북 통합은 '즉시 처리'를 말하면서, 대전·충남 통합에 제동을 거는 것은 사실상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재정 권한이 부족하다며 특별법 논의를 막는 국민의힘 논리도 빈약하기 짝이 없다. 시행과 보완은 입법의 상식으로, 부족한 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