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못지 않은 열정… 올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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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못지 않은 열정… 올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

[세종시 동호회 활성화 프로젝트]
강시운 세종FC위민 코치 인터뷰

  • 승인 2026-01-18 10:41
  • 수정 2026-02-12 17:10
  • 신문게재 2026-01-19 8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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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 여성축구 동호회 '세종FC위민'을 이끌고 있는 강시운 코치. /사진=이은지 제공
지난 2년간 세종FC위민의 든든한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시운 코치(51)는 10년 간의 선수 생활과 10년간의 유소년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축구인들에게 전문 지도를 펼치고 있다.

출범 4년 만에 전국대회 상위권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두기까지 코치와 감독의 끌고 미는 탁월한 지도력이 돋보인다.

여성 축구인들과 그라운드 위 제3의 선수로 함께 뛰며 호흡하고 있는 강시운 코치와 일문일답을 통해 세종FC위민 팀 소개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축구를 즐기며 얻는 장점과 남성 축구와 차이점은.

▲안 쓰던 근육을 쓰며 근력 향상과 함께 유산소 운동 효과가 크다. 단연 다이어트에도 좋다. 공을 차면서 다리에 근력이 붙고, 뛰어다니며 땀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성 축구인들의 체력과 열정은 남성 못지않다. 거친 운동이기에 선수 간 서로를 다독이며 부상 방지를 위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회원 평균연령은 어떤가.

▲20대는 또래간 팀이 많이 운영되다 보니, 30~40대 회원이 대부분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 육아에 전념하느라 동호회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균 연령이 45세 정도로 높은 편이라 유지가 잘 되고 있다. 50~60대 회원분도 5~6명 정도 계신데, 4년간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도 많다. 초등학생 손주와 함께 운동하러 나오기도 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뛰고 있다는 점이 세종FC위민만의 경쟁력이자 장점이다.

-세종시 연고 실업팀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교류는 있나.

▲1대 1 교류라기보단 무료 강습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많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스포츠토토에서는 지역 여성 축구 활성화를 위해 주 2회 무료 축구강습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 시간 선수들과 코치, 감독이 나와서 지도하는 형태로, 실력 향상에 효과를 보여 신청자가 많다. 30명 모집에 50~60명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유니폼과 음료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해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올해 세종FC위민의 목표와 하고 싶은 말은.

▲올해도 역시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체감할 만큼의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싶다. 회원 평균 연령이 높다보니,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회원 수 증대도 목표 중 하나다. 가족 같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팀워크 향상에도 꾸준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축구에 도전하기를 바라고, 세종FC위민이 그 도전과 성장의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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