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몰고올 농촌 변화...농진청의 2026년 대응은

  • 정치/행정
  • 세종

AI가 몰고올 농촌 변화...농진청의 2026년 대응은

2020년 출범한 디지털 농업추진단 중심축...새 목표 설정
농업 분야 AI 활용 사례 토대...3대 전략, 10대 과제 추진
지난해 정보 서비스와 경영 컨설팅 성과...올해 지속 확산
데이터 플랫폼-업무용 AI 새싹이-서비스용 AI 이삭이 활용

  • 승인 2026-01-23 11: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AI 방향
2026년 농진청의 AI 전략 중점 과제. 사진=농진청 제공.
2016년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언에 이어 찾아온 '이세돌 vs 알파고 바둑대전' 충격은 2026년 농업 분야까지 혁신을 몰고 오고 있다.

고령화 심화와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위기, 재해 증가, 기술 침체, 농업 경제성 저하 등의 문제와 맞물리면서, AI를 활용한 농업 혁신은 절체절명의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비전 삼아 농가 수입 20% 향상과 농작업 위험 20% 경감, 개발 보급기간 30% 단축 목표를 실행한다. 이의 중심축은 2020년 11월 출범한 디지털 농업추진단으로 두고 있다.

분석형·생성형·에이전틱(스스로 목표 설정, 복잡한 업무 자율 수행)·피지컬(물리, 제어, 노동 수행) AI까지 발전 단계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농업 분야 AI 활용 사례를 적극 적용하고 있다.



농업분야 AI 활용 사례
AI의 농업 활용 사례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AI 푸드 스캐너(누비랩) : 식사 데이터 분석으로 영양 관리, 잔반 현황 및 관리로 음식물 쓰레기 감축 ▲See&Spray(존디어) : 잡촉 선별해 제초제, 선택적 살포(사용량 최대 77% 절감, 방제 비용 및 환경 오염 감소) ▲디지털 스피드 브리딩(파미레세) : AI 및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신품종 개발(최적 교배 조합 예측) ▲Climate Fieldview(바이엘) : 데이터 기반 작물 상태 진단 및 처방, 수확량 10% 증가, 수익 증대 등 모두 4가지 사례가 대표적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생성형 AI 활용 정보 서비스(농사로 챗봇)로 농업 기술 길잡이 등 9만 5000건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실시간 질의응답 및 정보 제공에 나서왔다. 또 AI 경영 컨설팅을 위해 Chat GPT 활용 소득 및 소비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영농 설계 및 경영 진단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병해충 영상과 드론 활용으로 농작물 재배면적, 이상 기상 예측 조기경보 등의 진단 예측에 이어 스마트 온실과 축산 등 최적 관리 연구로 나아가고 있다. 활용 범위는 디지털 육종과 바이오 및 푸드테크 등 소재 탐색과 함께 온실 로봇과 과원 로봇, 특화 로봇제어 기술 등 물리 지능으로 확대되고 있다.

KakaoTalk_20260122_170309919_01
2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이승돈 청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2026년 3대 전략은 △AI 융합 농업 과학기술 현안 해결 △기술 주도 성장을 위한 AI 생태계 조성 △AI 시대, 농촌진흥사업 전 과정 가속화를 담고 있다.

각 전략별 과제를 다시 보면, 누구나 쉽게 쓰는 진단·예측 기반 영농 솔루션과 AI로 설계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 바이오·푸드테크 신소재로 수출형 미래산업 육성, AI+ 로봇으로 고된 노동에서 자유로운 농작업, 고품질 디지털 자원 구축과 서비스 확대, AI 성능 최적화를 위한 운영기간 고도화, 양손잡이 인재 양성, AI 에이전트 도입, 조직과 기능 효율화 등으로 요약된다.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농업 과학기술 특화 모델이자 업무 용도의 'AI 새싹이'와 농업기술 정보 서비스용 'AI 이삭'이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융합 사업도 고도화한다.

이승돈 청장은 "지난해 AI로 진행한 농업 경영 진단 컨설팅 효과와 반응이 좋았다. 올해 1000개 농가 대상으로 정보를 축적하고, 2029년에는 누구나 자유로이 컨설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올해 목표는 농작업 위험과 개발 보급기간은 줄이고, 농가 수입을 늘리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더 성장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2.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3.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산업재해 잇따라… 보령 앞바다 침몰어선 수색도 나흘째
  4. 해방기 대전 문학 기록 ‘동백’ 7집 발견…27일 테미문학관 개관과 함께 공개
  5. [월요논단] 충청권 희생시켜 수도권 살리려는 한전 송전선로 철회하라
  1. 항공·관광·고교 교육까지…충청권 대학 지산학관 협력 봇물
  2. 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3. [건강]팔 안 들리는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 구조 바꾸는 치환술
  4. '수학문화를 과학기술 대중화의 새로운 문화로' 수리연 정책 포럼 성료
  5. [건강]반복되는 사레, 사망 초래할 수 있는 연하장애의 위험신호

헤드라인 뉴스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에 몰린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6.3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링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는 타 시도와 달리 충청권은 차갑게 식은 지 오래며, 국민의힘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후보등록을 미루는 등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경선 일정 지연 등이 현실화 될 경우 후보자 및 공약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스란히 지역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섰지만, 대전·충..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미국과 이란 전쟁 정세의 악화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인공지능(AI) 관련 불안 심리가 함께 더해지면서 9일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까지 6000선 위를 웃돌던 코스피 지수도 어느새 이날 53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코스피 전 종목의 매매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코스닥도 5% 안팎 급락하며 11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를 위해 지역 가맹택시인 '꿈돌이택시'를 활용한 '꿈돌이 선거택시'를 운행키로 했다. 대전선관위는 9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애니콜모빌리티(주)와 '꿈돌이 선거택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꿈돌이택시(꿈T)'는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UFO에 탑승한 디자인의 차량표시등을 부착한 지역형 가맹택시로, 애니콜모빌리티가 대전시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꿈돌이택시에 직접 탑승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퍼포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