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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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특별전시

겨울꽃 애기동백 만개

  • 승인 2026-02-13 13:07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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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매화 분재 특별전시./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에서 설 연휴를 맞아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매화 분재 특별전시가 열린다.

설 연휴 시작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수형과 기품을 갖춘 매화 분재 100여 점이 한자리에 펼쳐져 겨울 끝자락에 피어나는 '가장 이른 봄'을 감상할 수 있다.

추운 한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는 봄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이번 특별전시는 고즈넉한 분재정원 풍경 속에서 정성껏 가꾼 매화 분재들의 다양한 형태와 멋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관람객들은 매화의 은은한 향기와 우아한 자태를 보며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소원지 쓰기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매화나무에 새해 소망을 적어 걸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한편, 분재정원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섬겨울꽃 축제'의 주인공 애기동백이 축제 종료 후에도 여전히 붉게 만개해 있다. 만개한 애기동백과 매화 분재가 어우러지면서 겨울꽃과 봄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꽃캉스 명소'로 자리 잡아 설 연휴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04섬 분재정원 관계자는 "매화처럼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처럼, 새해를 희망과 힘찬 마음으로 시작하시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전시와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설 연휴 동안 애기동백과 매화가 함께 어우러진 분재정원에서 따뜻하고 특별한 꽃캉스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매월 주제별 분재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분재 문화 확산과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분재 전시를 통해 신안의 사계절 관광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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