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국립수목원,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 공동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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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국립수목원,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 공동 편찬

고유 식물 체계 기록… 생물다양성 보전 학술 성과 결실

  • 승인 2026-02-27 13:19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사진 (1)
전남 신안군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 표지./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2025년 국립수목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결과물인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을 발간했다.

도감은 신안군 섬 지역의 고유 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식물다양성의 학술·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 성과물이다. 현장 조사와 식물 분류학적 검토를 거쳐 세밀화 기법으로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정밀하고 생생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도감에는 신안군 지역명 식물(신안새우난초 등 14종)을 비롯해 35과 55속 55종 1아종 7변종 등 총 65분류군이 수록됐으며, 세밀화 그림과 사진 자료로 구성됐다. 특히 특산식물 13종, IUCN Red List 기준 위급종(CR) 11종, 위기종(EN) 6종, 취약종(VU) 10종 등 위협범주식물 27종을 포함해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발간은 신안군과 국립수목원이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의 결실로, 섬 지역 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교육·전시·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안군의 생물다양성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국립수목원과 함께 '중앙-지방 식물거버넌 협력사업'을 통해 천사뮤지엄파크 자생식물 테마정원에 지역명 식물 전시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7월 7일 신안군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ISA)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도감은 신안 섬 지역 식물자원의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립수목원과의 협력을 지속해 자생식물 연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도감 발간을 계기로 자생식물 조사·연구를 확대하고, 섬 생태자원의 보전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연자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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