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청을 제2 수도권으로 설계할 것" 충남지사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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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청을 제2 수도권으로 설계할 것" 충남지사 출사표

"충남대전 통합 난항…손놓고 있을 수 없어" 6일 공식 선언
충청권 대표적 친명 친청 분류 계파 초월 '신망' 최대 강점
양승조·박정현·나소열 등과 경합전망 강훈식 靑 잔류할 듯

  • 승인 2026-03-05 16:50
  • 신문게재 2026-03-06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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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수현 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이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박 의원은 5일 중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충남대전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손을 놓고 있을 수가 없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충청권, 대전 충남을 제2의 수도권으로 완전히 새로운 담대한 설계를 하고 충청 미래발전 백년대계를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전충남 통합법과 관련해 "특별법이 통과할 경우엔 대전충남통합시장, 그렇지 않으면 충남지사에 도전하겠다"며 행정통합 변수에 상관없이 지방선거에서 깃발을 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재학 중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당했다.

19대 총선과 22대 총선에서 고향인 공주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이재명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을 정도로 충청권 대표적 친명(친이재명) 중 한 명이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을 맡았고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정청래 당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으로 활동, 친청(친정청래)으로도 분류되는 등 당내 계파를 초월해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박 의원은 6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정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그가 지방선거 링에 오르면서 충남지사 민주당 경선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정현 전 부여군수, 나소열 전 충남도 부지사 등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문진석 의원(천안갑) 출마 하마평도 있다. 관심을 모았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전충남 통합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해 지면서 청와대 잔류가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 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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