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5개 기초단체장 후보접수 마감… '경쟁구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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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5개 기초단체장 후보접수 마감… '경쟁구도' 윤곽

중구 4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서구 2명 등 다자 구도
대덕·유성은 단수 지원… 이은권 "철저하고 공정하게 심사"

  • 승인 2026-03-09 16:49
  • 수정 2026-03-10 16:34
  • 신문게재 2026-03-1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마감 결과 5개 선거구에 총 10명이 지원했으며, 중구청장에 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동구와 서구는 2파전, 유성구와 대덕구는 단수 지원 구도로 확정되었습니다.

전·현직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이번 공천은 현직 청장들의 재선 도전과 공무원 출신 인사들 간의 맞대결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 등을 기준으로 정밀 면접과 심사를 진행하여 대전의 미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국힘 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5개 기초단체장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중구청장에 전직 지방의원 등 4명의 후보가 몰려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앞선 5일부터 8일까지 공천접수를 진행해 5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총 10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중구청장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청장과 서구청장은 각 2명씩,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은 단수 지원이었다.

먼저 중구청장은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선광 전 대전시의원,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 이동한 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간 4파전 구도다. 이 전 대행을 제외한 3명은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애초 후보군으로 함께 분류되던 김석환 중구의원은 명단에서 빠졌다.

동구청장은 전현직 구청장 간 대결이 다시 성사됐다. 박희조 현 청장과 한현택 전 청장이 신청하면서다. 두 사람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맞붙었는데, 당내 경선에서 박 청장이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뒤 본선에서도 민주당 황인호 전 청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서구청장에는 서철모 현 청장과 김현호 전 대전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신청했다. 서 청장의 재선 도전과 함께 공무원 출신 인사들 간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출마가 점쳐지던 전직 지방의원들은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유성구청장은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당내 경쟁자로 꼽혀온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은 신청하지 않으면서 시의회 진출 여부 등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출판기념회까지 마친 조 의장은 유성 공략을 위한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청장은 최충규 현 청장만 등록했다. 연축지구 신청사 건립과 오정동 구청사 활용 등 정책 연속성을 내세워 재선 도전에 나선다. 최 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청장이던 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을 꺾고 대덕구청장에 당선된 바 있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선 가능성과 지역발전 적합도 등 전문성, 당 정체성, 도덕성과 청렴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정밀 면접을 통해 후보별 경쟁력과 역량도 면밀히 검증하겠다는 목표다.

이은권 위원장은 "철저하고 공정한 공천 심사를 통해 대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은 광역의원은 10일, 기초의원은 11일까지 공천신청 접수를 받은 뒤 심사와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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