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청령포 수변길 새 단장 착수…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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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청령포 수변길 새 단장 착수…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

하천 따라 걷는 힐링 공간 조성
동강둔치~장릉 연결 관광벨트 구축 기대

  • 승인 2026-04-20 12:52
  • 신문게재 2026-04-21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1청령포원 개원
영월군이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청령포 수변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청령포원 전경(사진=영월군제공)
영월군이 청령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수변 산책로 조성에 나서며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확대하고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청령포 수변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청령포는 조선 단종의 유배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동시에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영월의 대표 관광지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천을 따라 걷는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연과 역사 자원을 연계한 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평창강 하송지구 일원의 호안 정비를 마무리하고 일부 구간의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이어 오는 5월부터는 본격적인 수변길 조성 공사에 돌입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5 청령포원 전경
영월군이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청령포 수변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청령포원 전경(사진=영월군제공)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이동 동선 확보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머물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천 주변에는 쉼터와 전망시설을 설치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산책로를 도입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 20억 원을 들여 (구)청령포역에서 청령포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도 산책로를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강둔치와 청령포, 동서강정원, 장릉을 하나로 잇는 순환형 관광 코스가 형성돼 지역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청령포 수변길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영월만의 특색을 담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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