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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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막바지 점검

개막 100일 앞두고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 승인 2026-05-14 16:0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WMAC2026대구_추진상황_보고회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대구시 제공
국제 생활체육 육상대회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개막을 100일 앞두고, 대구 전역에서 시민 체감형 준비 상황 점검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으며, 도시 전반의 수용 역량을 실제 운영 상황에 맞게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회의실 중심의 보고 절차에서 벗어나, 실제 행사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 이동, 안전 변수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경기 운영 자체보다 도시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국제 행사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 실행 점검이 강조됐다.

김정기이 주재한 이번 논의에는 대구경찰청과 대구교통공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교통 통제, 인파 관리, 현장 안전 대응 등 도시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부분은 '현장 대응 속도'였다. 단순한 사전 계획 수립을 넘어, 경기 당일 돌발 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이 즉각적으로 역할을 전환하고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구조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참가 선수와 방문객 이동 동선이 도시 전반과 맞물리는 만큼, 공항·철도·도심 구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개념이 논의됐다. 이는 기존의 개별 시설 중심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를 하나의 운영 단위로 보는 접근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경기장 중심 대응을 넘어 도시 전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산 관리하는 방식이 검토됐다. 기상 변화, 인파 집중, 교통 정체 등 복합 상황을 동시에 고려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여름철 개최 환경을 고려해, 폭염 상황에서 시민과 참가자 모두의 이동 및 체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형 대응 체계가 강조됐다. 이는 단순한 시설 보강이 아니라, 구간별 대응 인력 배치와 실시간 상황 공유 체계 구축을 포함하는 방식이다.

교통 운영 역시 경기장 주변 통제 중심에서 확장돼, 도시 전체 교통 흐름 관리로 방향이 확대됐다. 주요 경기 구간뿐 아니라 생활권 이동까지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 계획이 조정되고 있다.

관광 및 도시 홍보 전략은 단기 이벤트 중심에서 벗어나 체류형 경험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방문객들이 경기 관람 이후에도 도시 내 다양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 동선이 설계되는 방식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대회 자체 성공뿐 아니라, 국제행사를 계기로 도시 운영 시스템 전반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산 수행하는 동시에 실시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종합 운영 프로젝트"라며 "현장 중심 대응 능력을 높여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운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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