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인공지능 전환 실증센터 광양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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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인공지능 전환 실증센터 광양에 들어선다

국비 140억원 확보…품질 개선·생산성 향상 등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 승인 2026-05-14 10:1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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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AX 실증센터.(사진=전남도 제공)
전남 광양에 철강·금속 분야 인공지능(AI) 제조 혁신 거점이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공정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철강·금속 AX 실증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광양 익신산업단지이며, 철강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과 중국산 저가 제품 확대, 미국의 통상 압박 등으로 국내 철강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생산 공정의 자동화·지능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사업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국비 14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총괄 수행기관을 맡고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철강협회,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 참여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제조 데이터 기반 공정 분석과 AI 예측 시스템 구축이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품질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 개발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 향상과 불량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별 제조 환경에 맞춘 기술 컨설팅과 현장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이 철강산업뿐 아니라 조선·해양플랜트·해상풍력 등 연관 산업의 첨단 제조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생산체계 확산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안=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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