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퇴원환자 지역 복귀 지원 강화…제천명지병원과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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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퇴원환자 지역 복귀 지원 강화…제천명지병원과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

의료·요양·생활지원 연계 확대…재입원 예방과 안정적 재가생활 지원 기대

  • 승인 2026-05-26 11:54
  • 수정 2026-05-26 13: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영월군-명지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협약식
영월군과 제천명지병원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월군-명지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협약식 (사진=영월군 제공)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영월군은 지난 22일 제천명지병원과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치료를 마친 뒤에도 지속적인 의료 및 돌봄 지원이 필요한 환자가 병원 퇴원 이후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적절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재입원 가능성을 낮추고 장기 시설 입소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월군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지역 의료기관 중심의 연계 범위를 넘어 인접 지역 병원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로 영월 주민들이 이용하는 외부 의료기관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그동안 행정 차원에서 파악이 어려웠던 퇴원환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협약에 따라 제천명지병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필요도를 사전에 확인한 뒤 영월군 통합돌봄 전담부서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를 토대로 방문의료 서비스와 식사 및 가사 지원, 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대상자 상황에 맞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가정 복귀 이후 의료 및 돌봄 지원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으로, 영월군 주소지를 둔 주민이 우선이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퇴원 이후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엄기평 주민복지과장은 "그동안 발굴이 쉽지 않았던 퇴원환자들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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