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청년 연결망 만든다…'소셜 커넥트 영월'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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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청년 연결망 만든다…'소셜 커넥트 영월' 참가자 모집

인구 유출 대응 넘어 로컬 창업·협업 생태계 구축 기대

  • 승인 2026-05-28 10:4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강원 영월군은 청년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과 협업을 지원하는 '소셜 커넥트 영월'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살롱형 네트워킹을 통해 청년들이 로컬 브랜드 개발 및 창업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영월군은 청년들의 자유로운 교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활력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사진=단양군)
지방 중소도시의 청년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강원 영월군이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역 정착 기반 만들기에 나섰다. 단순 일자리 지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안에서 활동할 동료와 협업 구조를 만드는 방식으로 청년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영월군은 최근 청년층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20~30대의 수도권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문화·교류 공간 부족 역시 청년 이탈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은 최근 청년 커뮤니티와 로컬 프로젝트 중심 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다.

영월군은 오는 6월 19일까지 청년 거버넌스 커뮤니티 '소셜 커넥트 영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회의 중심 청년위원회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와 협업을 유도하는 '살롱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영월에 거주하거나 지역 활동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군은 약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식음료(F&B), 공방, 농업, 로컬 예술 등 관심 분야별 소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월 1회 정기 모임과 정책 아카데미, 1박2일 워크숍 등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에서 공방 창업을 준비 중인 한 청년은 "영월에서는 혼자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정보 공유나 협업 기회가 부족했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 교류 행사에 그치지 않고 로컬 브랜드 개발과 창업 활동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 프로젝트가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되면 지역 상권과 체류 인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대복 영월군수 권한대행은 "청년들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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