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촌유학 가족 정착 지원 확대…군 직영 주거시설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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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농촌유학 가족 정착 지원 확대…군 직영 주거시설 입주자 모집

농촌유학 통해 가족 단위 인구 유입 성과…최대 1년 거주 가능 주택 4개 호 공급

  • 승인 2026-06-01 09:3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은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도시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군 직영 주거시설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모집은 자녀 수가 많거나 거주 기간이 긴 세대를 우선 선발하며, 단기 체험을 넘어 실제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거와 생활 기반을 통합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영월군은 앞으로도 교육과 주거 지원을 연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회복할 계획입니다.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영월군)
농촌유학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영월군이 유학생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에 나섰다.

영월군은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군 직영 농촌유학시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농촌유학 참여 가족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며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근 교육환경 개선과 가족 단위 이주 수요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인구 유출 문제를 겪는 농촌 지역에서는 학생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영월군 역시 농촌유학을 지역 인구정책의 한 축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교육청과 연계한 농촌유학 사업뿐 아니라 주거 지원, 생활 정착 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농촌유학생 가족을 위한 주거시설은 군과 민간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군 직영 시설은 모두 7개 호 규모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설은 상동읍 1개 호와 김삿갓면 3개 호 등 총 4개 호다.

입주 대상은 농촌유학을 연장하는 가족이다. 군은 지역 정착 가능성을 고려해 전입 자녀 수가 많거나 농촌유학 참여 기간이 긴 세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동일 조건일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신청 접수는 6월 5일 진행되며 입주 기간은 기본 6개월이다. 연장 심사를 거치면 최대 1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군은 농촌유학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영월에 계속 거주하려는 가족들에게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에서는 농촌유학을 계기로 영월에 정착하거나 장기간 거주를 선택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교육·주거·생활 지원을 연계한 정착 정책을 확대해 가족 단위 인구 유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엄경옥 영월군 교육체육과장은 "군 직영 주거시설은 농촌유학생 가족들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아이들의 교육과 가족의 정착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 모집은 오는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이며 신청은 6월 5일 하루 동안 접수한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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