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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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 선정

  • 승인 2026-06-10 09:34
  • 수정 2026-06-10 09: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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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2.0 시그니처' 공모 선정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노후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국가 공모사업에서 최상위 단계에 이름을 올리며 대규모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시그니처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극소수만 선정하는 집중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는 화성시·원주시·청주시·제주시와 함께 최종 대상지로 포함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79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보수를 넘어, 준공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공공건물을 탄소 저감형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건축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원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하게 될 시설은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 1·2관이다. 전체 사업비는 100억 원 규모로, 국비 70억 원과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돼 2028년 말까지 정비가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기존 건물의 노후 에너지 설비를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로 외피 성능을 높이고, 조명은 LED 기반으로 전환된다. 여기에 태양광 설비와 폐열을 재활용하는 환기 시스템이 함께 도입된다.

또한 건물 내부의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BEMS)과 전력 저장 기능을 갖춘 ESS도 구축돼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평생학습관이 단순 교육시설을 넘어 탄소 감축을 실현하는 대표 공공건축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향후 지역 내 유사 시설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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