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도시행복학] 59. 이제 화폐는 전지전능한 신의 영역에서 군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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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식의 도시행복학] 59. 이제 화폐는 전지전능한 신의 영역에서 군림합니다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도시행복아카데미개설준비위원장

  • 승인 2026-08-03 11:31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신천식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도시행복아카데미개설준비위원장
화폐가치 중심 문명은 실용주의적 국가 설계를 통하여 인류사에 유례없는 성공을 가져옵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싱가포르와 중국 등이 대표적 수혜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경우 1953년 GNP 약 67달러에서 2023년 약 3만3745달러로 500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절대빈곤과 문맹이 지배하던 후진사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갖춘 선진사회로 전환합니다. 고학력이 당연한 한국의 미래는 무한가능성의 상징입니다.(한국은행. World Bank) 싱가포르는 1965년 독립 당시 1인당 GDP 약 500달러의 부존자원 없는 작은 나라에 불과합니다. 2023년에는 GDP 약 8만4000 달러로 세계 최상위권 경제 선진국이 됩니다. 화폐가치를 중시하는 실용주의적 국가 설계가 반세기 만에 최빈국을 선진국으로 전환시킨 희귀한 사례입니다. 국가 지도자의 선견지명과 강력한 리더십을 빼놓을 수는 없지만 화폐가치 중심의 국가 목표설정이 핵심 요인입니다.(IMF, Singapore Department of Statistics) 거대인구를 지닌 중국의 절대빈곤 탈출도 화폐가치 중심 문명이 만든 거대한 업적 중 하나입니다.(World Bank. China's Achievements in Poverty Reduction) 세계적 절대 빈곤율의 극적 감소 또한 화폐가치 중심 경제와 시장경제 체계가 합작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World Bank, Poverty and Shared Prosperity Report) 화폐경제는 인류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기대수명을 1950년 약 46세에서 2021년 약 71세로 증가시켰습니다. 화폐경제가 직접 동기 부여한 의료 인프라와 영양공급, 위생개선이 핵심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맹률 급감도 화폐경제 중심 체계의 공입니다. 유아 사망률 감소와 전력, 인터넷 접근 확대도 화폐기반 시장경제체제가 만든 업적입니다.(UN. UNESCO, UNICEF) 이제 화폐는 전지전능한 이 시대의 신이 됩니다.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도시행복아카데미개설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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