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금강유역환경청 초도방문에서 “현재까지 호남 고속철 노선에 대한 명확한 표기가 없지만 환경부 입장에서는 계룡산 환경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국립공원 부분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고속철 노선을 환경부가 최종 결정하지는 않지만 노선 결정과정에서 환경영향 평가 등 심의에 참여하기 때문에 계룡산 환경훼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두마∼반포 간 확포장 공사와 관련 “터널공사 현장을 방문했으나 아직까지 생태계 파괴의 우려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향후 지역주민 보상 등의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 원만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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