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05 제4회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공공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있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상패를 수여했다.
대전시가 녹색경영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및 갑천상류지역에 설치하는 흑석 소규모하수처리장 건설, 홍명상가 철거 및 역펌핑 계획 등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과 비전제시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공원화 2012계획수립과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도시공원 조성사업 전개, 산업단지 악취저감 용역실시, 악취다량배출업체와의 자율환경개선 협약체결 및 민·관 합동평가제 및 그린패트롤제 운영 악취감시활동 강화 등 악취저감에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결과다.
생활쓰레기 발생량 감소추세로 전환,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위생매립장 및 소각장 확보, 자원순환경 도시시스템 구축 등 지속 가능한 각종 주요시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상희 대전시 환경국장은 “대전시의 각종 환경시책들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기관으로부터 객관적 평가에 의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수상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모범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녹색경영대상은 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선도하고 탁월한 환경경영 활동을 통해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자치단체와 환경친화적인 기업을 발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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