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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원중이 봉황천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환경보호 활동에 들어갔다. |
모래묻이, 동자개 등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수중 생물의 보고인 이곳 하천은 6만 군민의 생명의 젓줄이기도 하다.
1급수 수질을 자랑하는 봉황천을 생태하천으로 지키고 가꾸기 위한 봉황천지킴이가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봉황천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이들은 이 하천 하류 인근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제원중학교.
이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70여명은 지난 19일 봉황천변에서 봉황천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의 활동에는 환경단체인 금강유역환경청 소속 금강환경지킴이가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금강환경지킴이 최병조 단장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1시간에 걸친 강의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봉황천지킴이는 발대식 이후 하천주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킴이 박은수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자라는 곳이 금상상류와 봉황천 주변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교육 또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봉황천지킴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서명하며“아이들을 통해 학부모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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