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도높은 경영개선시책을 추진하면서 외래진료 환자 수가 1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충남도는 이들 의료원을 전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속에 인프라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서산의료원은 2008년 8억 7000만원의 적자를 냈으나 2009년에는 무려 11억6000만 원의 흑자를 냈다. 홍성의료원도 2008년에는 14억 7000만원의 적자를 냈으나 2009년에는2억 1000만 원의 흑자를 내는 등 2개 의료원이 적자경영에서 흑자경영으로 거듭났다. 2008년 19억 6000만원의 적자를 냈던 공주의료원은 2009년 5억 원의 적자를 내 무려 14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적자폭을 줄였다.
천안의료원도 2008년 14억 6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9년에는 12억 3000만원으로 2억 3000만원의 적자폭을 줄이는 등 경영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이처럼 도내 4개 지방의료원들의 경영상태가 호전된 것은 강력한 구조조정과 경영목표제 도입 등 강도높은 경영시책을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4개 의료원들은 모두 전 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원장 연봉을 평균 33% 삭감하는 한편, 의료직렬을 제외한 사무, 기능직렬 결원인력 신규채용 금지, 청소 등 단순업무 외부용역시행 등 지출 요인을 최대한 억제했다.
도는 앞으로 도내 지방의료원을 전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1250억 원을 투입, 인프라 구축 및 기존 시설 기능 보강 등을 벌일 계획이다.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해 환자진료에 차질을 빚는 천안의료원은 450억원을 들여 삼용동에 205병동 규모로 이전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주의료원은 600억원(BTL)을 들여 옥룡동에 300병상 규모로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의료원은 비효율적 운영체계와 의료서비스 경쟁력 부족 등으로 만성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대학교수 등 7명의 의료기관 경영전문가로 경영혁신지원추진단을 구성, 경영상태와 운영체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과감한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을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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