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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선종 2주기 특별사진전 (15~27일 평송 청소년문화센터)

  • 승인 2011-02-07 18:13
  • 신문게재 2011-02-08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 특별사진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7일,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평송 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 특별 사진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시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이번 사진전의 취지에 대해 “어둡고, 각박하고, 메마른 사회이기에 추기경님의 사랑이 자꾸 그리워진다”며 “모든 이를 끌어안는 김 추기경님의 넓은 마음과 사랑을 본받고 싶어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 특별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 주교는 또 “김 추기경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을 살 때에 천국에 계신 추기경님께서 흐뭇한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실 것”이라며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진전을 많은 분들이 관람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감싸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5개 테마 총 120여점의 사진으로 구성되며 김 추기경의 생전 육성과 그의 일생을 담은 DVD도 상영이 된다.

첫 번째 테마인 '꿈, 그리고 부르심'(18점)에는 김 추기경의 소신학교 입학 시절부터 한국 가톨릭 최초의 추기경 탄생 순간까지를 보여준다.

두 번째 테마인 '세상 속 교회'(31점)에서는 시대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세상 속 교회'를 지향하며 벌인 사회참여 활동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인 '가난한 이들과 살고 싶었는데…'(19점)에는 한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벗하며 살아온 '사랑의 목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네 번째 테마인 '이 땅에 평화를'(28점)은 한국 가톨릭의 교세가 급성장했던 70,80년대 활동했던 추기경에 대한 사진이다.

다섯 번째 테마인 '영원히 당신과 함께…'(25점)에서는 1998년 서울대교구장 은퇴 후 '혜화동 할아버지'로 살아온 10여년의 모습을 스케치했다.

유흥식 주교는 “국민들에게 종교·이념·빈부·나이를 초월한 '혜화동 할아버지'였고, 선종 후 2년 여 시간이 흐른 지금도 사랑과 감사의 아이콘으로 존재하는 김 추기경님을 기리는 이번 전시회는 갈등과 분열, 이기주의와 물신주의에 점점 빠져드는 현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삶을 성찰하게 하고,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가톨릭인으로서의 긍지와 복음적 삶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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