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7일,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평송 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 특별 사진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시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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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주교는 또 “김 추기경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을 살 때에 천국에 계신 추기경님께서 흐뭇한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실 것”이라며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진전을 많은 분들이 관람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감싸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5개 테마 총 120여점의 사진으로 구성되며 김 추기경의 생전 육성과 그의 일생을 담은 DVD도 상영이 된다.
첫 번째 테마인 '꿈, 그리고 부르심'(18점)에는 김 추기경의 소신학교 입학 시절부터 한국 가톨릭 최초의 추기경 탄생 순간까지를 보여준다.
두 번째 테마인 '세상 속 교회'(31점)에서는 시대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세상 속 교회'를 지향하며 벌인 사회참여 활동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인 '가난한 이들과 살고 싶었는데…'(19점)에는 한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벗하며 살아온 '사랑의 목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네 번째 테마인 '이 땅에 평화를'(28점)은 한국 가톨릭의 교세가 급성장했던 70,80년대 활동했던 추기경에 대한 사진이다.
다섯 번째 테마인 '영원히 당신과 함께…'(25점)에서는 1998년 서울대교구장 은퇴 후 '혜화동 할아버지'로 살아온 10여년의 모습을 스케치했다.
유흥식 주교는 “국민들에게 종교·이념·빈부·나이를 초월한 '혜화동 할아버지'였고, 선종 후 2년 여 시간이 흐른 지금도 사랑과 감사의 아이콘으로 존재하는 김 추기경님을 기리는 이번 전시회는 갈등과 분열, 이기주의와 물신주의에 점점 빠져드는 현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삶을 성찰하게 하고,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가톨릭인으로서의 긍지와 복음적 삶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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