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뉴코아몰, 원도심 활성화 기폭제 될까?

  • 경제/과학
  • 유통/쇼핑

NC뉴코아몰, 원도심 활성화 기폭제 될까?

중저가브랜드 본격 개장… 소비인구 유입 기대 불구 '상권 블랙홀' 우려도

  • 승인 2014-04-30 18:09
  • 신문게재 2014-05-01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NC뉴코아몰 중앙로역점이 30일 본격 개장하면서 원도심 상권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지역 백화점인 세이 백화점 등 3개 유통업체가 각축전을 벌인 대전유통시장에 이랜드 그룹이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유통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중저가 위주의 브랜드들의 대거 입점으로 인근 상권을 흡수할 것이라는 우려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옛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대전 중구 은행동)에 터를 잡은 'NC뉴코아몰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지하1층에서 5층까지 의류ㆍ잡화 등의 패션 브랜드와 6층 인테리어 소품 등의 매장으로 구성됐다.

160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50%가량이 상설할인 매장 형태로 운영되며 자사 20개 브랜드와 PB 25브랜드 등 이랜드 계열 브랜드 45여개가 입점했다.

이중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SPA(제조ㆍ유통 일괄 의류)토털 패션 브랜드인 '스파오', '후아유'와 여성복 '미쏘', '로엠', 잡화 '슈펜', 남성복 SPA 'NC포맨' 등이 대거 입점하며 저가의 트랜디한 상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다.

이같은 이랜드의 저가 정책에 대해 인근 상권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규현 중앙로지하상가 운영위원장은 “상당수 입점 브랜드가 지하상가내 상품들과 품목이 겹치고 가격대도 비슷해 자칫 인근 상권을 모두 흡수하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며 “백화점을 기대했는데 슈퍼 마켓이나 극장 들과 같은 집객 시설이 없어 우려감이 높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진화 으능정이 상인회장도 “백화점 한 곳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 대거 판매되다 보면 뉴코아몰에서만 쇼핑객이 몰리면서 인근 상권의 고사될 수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은행동 상인들 역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침체됐던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 보다는 보다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은행동의 한 상인은 “그동안 은행동 전체 상권이 침체돼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중저가 브랜드가 많은 뉴코아몰로 인해 다양한 소비인구가 유입될수 있고, 또 인근 지역까지 파급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박영진(32)씨는 “그동안 은행동이 보세상품을 사러 가는 곳이었다면 이제 뉴코아몰 개장으로 브랜드와 보세를 한 곳에서 살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광역철도·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고비 넘었다'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한밭대 총장선거 3파전…‘연구·재정·산학협력’ 해법 경쟁
  4. 충청권 시·도지사 李대통령에 핵심 현안 관철 촉구
  5. 충남대병원 구윤서·권은진 교수, 어지럼 진단부터 치료·재활 플랫폼 개발 착수
  1. '교육예산 확대→축소' 달라진 최교진? 지방교육교부금 개편 파장
  2. '5극3특 성장엔진'에 충청권,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등 4개 선정
  3. 충청권 학생 2만명 감소… 초등생 급감이 주도
  4.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5. 누리호 5호기 발사 '카운트다운'…소자·부품 우주검증 '대전샛' 곧 고흥으로

헤드라인 뉴스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재추진…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재추진…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

충남 청양·부여지역에서 장기간 찬반 논쟁이 이어져 온 지천댐 건설이 정부의 추가 검토를 거쳐 다시 추진된다. 당초 지천댐은 홍수 방어에 초점을 맞춰 추진돼 왔지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다목적댐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앞서 박수현 충남지사가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을 100%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천댐 건설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27일 신규댐 7곳에 대한 추가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지천댐을 비롯한 5곳은 기존 계획대로 건설을 추진하고, 감천댐(김천)과..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전국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교육투자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 대전 주요 4년제 대학에서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최대 1035만원 가까이 벌어졌다. 대전 사립대 5곳은 교육비가 교육부의 비수도권 집계치를 밑돈 반면 장학금은 웃돌아 두 지표가 엇갈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공개한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결산 기준 전국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곳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72만8000원으로 전년 2020만2000원보다..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저는 대전에서 태어난 대전샛입니다. 45㎝ 키에 몸무게는 23.6㎏, 태양집열판 양팔을 펼쳐도 1m를 넘지 않아 위성 중에 아주 작은 큐브위성이라고 불리지요. 크기가 작다고 얕보지는 마세요. 발사체가 지구를 박차고 우주로 나아갈 때 전해지는 지구 중력 10~30배의 진동을 견딜 수 있고 영하 35도에서도 끄떡없이 작동해 지구의 대전과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10월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호에 탑재돼 우주로 날아갈거예요. 그래서 요즘 제가 태어난 연구실이 무척 바빠졌어요. 제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설명해줄게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

  • 배롱나무와 유회당 배롱나무와 유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