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청소년들, 독백으로 무대 장악…'루키 스테이지 2026'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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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청소년들, 독백으로 무대 장악…'루키 스테이지 2026' 성료

전국 청소년 배우 지망생 본선 경연…수상자 배출하며 공연예술 인재 발굴

  • 승인 2026-08-28 06:4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에서 개최된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 루키 스테이지 2026'이 청소년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연기 역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독백 경연과 더불어 선배의 진로 조언을 듣는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되어 교육적 의미를 더했으며, 박주원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예산군은 이번 대회의 열기를 이어받아 오는 9월 국내외 초청공연과 학술 포럼 등이 포함된 '제14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7.‘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 루키 스테이지 2026’ 시상식 모습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 루키 스테이지 2026' 시상식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한 편의 독백에 자신의 목소리와 감정을 담아낸 청소년들이 예산의 무대에서 기량을 겨뤘다.

예산군은 (사)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와 예당국제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 루키 스테이지 2026'이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연예술 분야를 진로로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경쟁을 넘어 실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희곡 속 인물을 선택해 자신만의 해석으로 무대를 구성하며 연기 역량을 선보였다.

본선에서는 화술과 발성뿐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어떻게 해석하고 관객에게 전달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됐다.

짧은 독백 안에서 인물의 상황과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참가자들에게는 연기력과 함께 무대 집중력이 요구됐다.

경연과 함께 마련된 토크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공연예술 진로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무대 위의 나, 독백 이후'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2024년 대회 은상 수상자인 김준현 학생이 멘토로 참여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 전공에 수석 입학한 김준현 학생은 자신의 대회 참가 경험과 입시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과 진로와 경험을 나눴다.

대회 결과 대상은 박주원이 차지했다. 금상은 전태현과 김은서(남원국악예술고), 은상은 배예은(함양제일고), 이예음(용화고), 고재원(인천외국어고), 김동민, 이아현(진주여자고)이 각각 받았다.

동상에는 박준희(평택고), 김지연(저동고), 이종우(설화고), 허윤슬(진주여자고), 박지혁(여양고), 이준서(천안불당고), 이예나(설화고), 김채현, 정이화(안곡중), 신지유(능실중)가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독백대회는 공연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교 밖 전문 공연 무대에서 또래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루고 선배의 진로 경험까지 접할 수 있어 단순한 경연 이상의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유미경 (사)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장은 "이번 대회는 순위를 정하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공연예술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무대가 끝난 예산에서는 다음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진다.

(사)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와 예당국제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가 개최하는 '제14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예당호 수변 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초청공연과 물빛 버스킹 페스타, 국제 학술 포럼 등이 예정돼 있어 지역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무대가 될 전망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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