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단장 “활력있는 도시 만들기 주력”

김상근 단장 “활력있는 도시 만들기 주력”

  • 승인 2015-06-16 14:10
  • 신문게재 2015-06-17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중구 도심활성화지원단

원도심에 대한 이미지는 낡고 노후화된 도심환경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중구 도심활성화지원단은 이러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을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살아있는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김상근<사진> 단장을 만나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심활성화지원단이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

▲도심활성화지원단은 3년 전 복지경제국에서 담당하는 기업유치 업무와 안전도시국에서 담당하는 도시디자인 업무를 합치면서 해당 업무를 더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구청장 직속 부서로 만들었다. 주요 업무는 기업유치 분야는 기업유치 종합계획 수립, 기업 및 기관유치 마케팅, 기업유치 추진, 빌딩 공실조사 및 해소대책, 주요 당면과제 추진(도청 이전기관 대응), 유치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도심활성화 전력사업 발굴 등이다. 도시디자인 분야는 우리들공원 및 주변 재창조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도시디자인, 공공디자인 업무, 도심활성화 전략사업 발굴 등의 업무 보고 있다.

-원도심에 위치한 건물의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

▲충남도청사 등 주요기관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공실로 남게 된 사무실에 다시 기업을 유치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단체 등을 중앙로변에 집중유치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콜센터, 대형학원 등 인구유입이 큰 사무실형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해결 등 사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원도심 건물의 공실률은 2011년 18.5%, 2012년 18.0%, 2013년 16.8%, 지난해 15.6%, 올해 15.5%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무실형 기업유치에 주력하면서 유치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최근 들어 도심활성화지원단을 다시 안전도시국 소속으로 하는 안을 추진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현재 해당 안은 의원들이 보류시킨 상황이다. 의원들은 기구가 축소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대부분이 도로와 공원, 건물에 대한 사업이다. 모든 사업이 독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도로는 건설과, 공원은 공원과, 건축은 건축과, 도시계획은 도시과와 협조를 해야한다. 다만, 해당 부서가 모두 도시국 산하에 있다 보니 도심활성화지원단도 도시국 산하에 둬서 해당 부서와 원활하게 협조하면서 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구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2.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3. 소비자원,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사 점검 168건 위반사항 적발
  4. 국립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도시를 달려요' 전시 개최
  5.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1.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건강한 식생활 위한 사찰음식 정규강좌 연다
  2. 멀어지는 '세종시=행정수도'의 꿈 ...지역 정치권은 마이웨이
  3. 세종 한글 컬처로드, 거리예술가와 함께 새 출발
  4.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한 질문에 답하다
  5. 충남도 지천댐 우려 해소 '총력'… 청양·부여 주민 김천 부항댐 견학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