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고]꿈·끼 키우는 교실…저희들 미래, 기대되시죠?

[한밭고]꿈·끼 키우는 교실…저희들 미래, 기대되시죠?

학년별로 다양한 체험 '가득' 예술제로 끼 살리고 우정 다져 열린 상담으로 수학 포기 막고 스포츠클럽으로 건강 든든하게

  • 승인 2015-12-09 14:19
  • 신문게재 2015-12-10 11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 한밭고등학교

한밭고등학교(교장 임창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한밭 희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밭 희망교육과정은 학생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진로집중과정과 학사운영 취약 시기에 꿈·끼를 살리는 체험중심 교육과정으로 특화되어 있다. 나눔과 공감으로 만들어가는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은 한밭고의 자랑이다. 학습자 중심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을 위한 특색 있는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심신이 건강한 학생을 기르기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전 운영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편집자주>

▲키우는 꿈, 영그는 미래 행복 교육과정=한밭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진로 희망을 반영한 진로집중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현해 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수요조사, 과정선택 설명회, 담당교사 심층 면접을 통해 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공학과정 외에 예술·체육과정을 개설해 진로집중과정과 관련된 과목의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학사운영 취약시기에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체험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말에는 교과 축제의 장인 교과페스티벌을 개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어를 비롯한 6개 교과에서 통일 토론 대회, 역사 골든벨, 계란을 살려라, 한밭 올림픽, 교과서 속 작은 음악회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학기말 꿈·끼 탐색 주간에는 한밭작은예술제, 한두레예술제, 주제탐구대회가 진행된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찾아가는 기후학교, 합동소방훈련, 교통사고 예방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등의 강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진 사회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입시를 위한 구술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금 3학년 교실에서는 한밭작은예술제를 위해 UCC 제작과 합창 연습이 한창이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예술제를 준비하면서 1년간 고락(苦)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고 있다.

▲나눔·공감을 통한 체험중심 창의·인성 교육=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 60여 개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과 끼를 발현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학년말 동아리활동 보고서 대회와 한두레 예술제는 한밭고 동아리 활동의 꽃이다. 예술제는 동아리 중심 체험부스 운영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는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한밭어울림독서교육은 학부모 코디네이터 제도를 활용한 도서관 운영 및 도서 확충을 통해 독서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고, 교과연계 수행평가, 다독자 시상 등 독서습관 정착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나만의 독서여행, 독서여권'은 한밭고 독서교육의 중점사업으로 교과 연계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 학년에 주당 1시간의 진로시간을 운영하고 있는 한밭 두드림(Do-Dream)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일반계고등학교의 체계적인 진로교육 모델이 되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동문을 활용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한밭진로 탐색의 날'은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1학년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나의 꿈 발표대회'에 참가하여 꿈을 말하고, 꿈을 쓰면서 자신과 꿈을 찾아가는 꿈 공감 프로젝트이다.

올해 처음 실시한 '한두레참사랑바른인성인증제'는 실천 체험중심의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이며 창의·지혜품, 창의·인성품, 창의·예능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 성장하는 학력신장 프로젝트= 매주 금요일 7교시에 학생들 스스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협력학습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공동체로서의 결속을 다져가고 있다. 협력학습 방과후학교는 직소협력학습 모형을 적용한 것으로, 영어와 수학 과목을 학급 내 교과별 협력학습위원 2인이 모둠별 과제를 안내하면 모둠별로 협력하여 과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학습위원의 도움활동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일대일 멘토링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멘토는 가르치면서 학력을 신장하고, 멘티는 배우면서 학력을 다진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스헬핑플랜(Math-Helping Plan)도 운영하고 있다. 수학문제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수학을 공부하면서 생기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열린 수학 상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 그림그리기 대회, 수학 구조물 대회 등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다가오는 12월 교내 축제에는 총 9개의 주제로 수학 체험전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세우기 위하여 변화단계 모델을 활용한 집단특강이 운영된다. 2학기 초 중간고사가 실시되기 전 5회기 10시간동안 1학년 학습부진 학생 중 희망자 24명이 참여해 특강을 들었다. 매 회기마다 주강사는 학습전략에 대한 전체 특강을 진행하면서 모둠 관리를 하고, 3명의 보조강사는 소그룹 활동을 진행한다. 이렇게 철저한 관리 속에 학생들은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며 열의를 다져가고 있다.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건강 프로젝트=한밭고 학생들의 최정상에 서기 위한 건강프로젝트 첫 번째는 바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다. 등교 후 시작되는 영어듣기, 7시간의 정규 수업, 2시간의 방과후 학교. 축구, 피구, 배구, 단체 줄넘기 등 가입되어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에 따라 학생들 스스로 심판과 선수 역할을 하면서 최정상을 향한 체력은 물론 협동, 소통, 갈등 관리 등의 인성도 함께 길러가고 있다.

두 번째는 주말에 실시되는 토요 스포츠 동아리 활동이다. 매주 농구, 축구 동아리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와 체력 향상은 물론, 집중력 향상의 효과도 함께 얻어 학생들은 성적도 향상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또한 '체대입시반'이라는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사교육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의 효과를 얻고 있다.

3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밭고 카누부는 2015년 전국카누대회에서 4개 대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카약 전 종목을 석권하며 금메달 5개를 획득했고, 카나디안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여 명실상부 카누의 명문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현재 10명의 선수 중 5명이 2015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발탁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청 및 학교, 학부모, 지도자, 선수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앞으로도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또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body-building)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밭고의 명예를 드높였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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