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 첼리스트 조영창·플루티스트 최나경

  • 사람들
  • 인터뷰

[현장에서 만난 사람] 첼리스트 조영창·플루티스트 최나경

대전 음악애호가 한자리…거장 방문에 음악회 대성황

  • 승인 2015-12-13 16:53
  • 신문게재 2015-12-14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첼리스트 조영창
<br />
▲ 첼리스트 조영창
▲ 플루티스트 최나경
▲ 플루티스트 최나경
대전예술의전당(관장 오병권) 2015 회원특별음악회 'Maestro & Virtuoso (마에스트로 앤 비르투오소) 거장을 만나다'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수원시립교향악단 여자경 지휘자와 독일 엣센 폴크방 국립음악대학 교수인 조영창 첼리스트,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나경 플루티스트를 예술의전당 현장에서 만났다.

'마에스트로(Maestro)'는 위대한 지휘자, 작곡가에 대한 경칭의 이탈리아어다.

'비르투오소(Virtuoso)'는 '덕이 있는', '고결한'의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로 심오하고 현란한 연주 기교를 가진 사람을 칭하며 악기를 다루는 능력이 탁월한 경지에 이른 연주자를 일컫는말로 거장, 대가, 장인 등 탁월한 연주 실력을 가진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이날 거장들은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3막 중 '바카날레 춤'과 최나경이 편곡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 단조 작품 64(플루트 버전), 드보르작의 '첼로협주족 b단조 작품 104'를 연주했다.

이날 음악회엔 권선택 대전시장, 백춘희 정무부시장, 염홍철 전 대전시장, 정용기 국회의원, 조성욱 대전고검장, 정명호 대전고검 차장검사 직무대리,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최나경 플루티스트의 부모인 최규남 성형외과 원장과 이대희씨를 비롯해 대전의 음악애호가들이 거의 다 모였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를 마친후 여자경 지휘자와 조영창 첼리스트, 최나경 플루티스트는 포토존에서 수많은 팬들과 수십여분에 걸쳐 일일이 사진 찍어주고 사인해주는 친절서비스로 더 주목을 받았다.

이날 거장들의 연주를 감상한 관객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환호하며 탄성과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